필리핀 수빅, 10년만의 감격스러운 첫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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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수빅에 위치한
VALLEY OF GRACE BIBLE SCHOOL(학장: 정찬선선교사)의 졸업식이 지난 10일 있었다. 10년 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특별히 감격스러운 자리가 되었기에 원근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학사 7, 전문대과정 19, 26명의 졸업열매를 거두게 되었다. 여러 해 만에 졸업식을 갖게 된 이유는 제3국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 중의 하나로서 학생들의 경제적 상황 및 환경적 어려움으로 배움과 쉼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

10년 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귀한 자리에 배후에서 학교를 돕고 이끄는 정기환 박사를 특별 초청하였다. 졸업식에서는 Dr. Jerome의 사회로 2시간여 진행이 되었는데, 정기환 박사의 <The Person of Glory>라는 제목으로 설교와 다음날 <For the Sake of Christ Alone>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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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신학교는 수빅 시내에 위치하여 있으며 현재 신학생들이
90여명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선교 센터는 약간의 수빅 외곽에 3,000여 평 대지를 확보하여 교회 및 강당, 농구코트, 소 성전, 세미나실, 숙소 등을 별도로 잘 갖추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련장으로 그리고 선교사들의 연합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는 한국의 학생들을 위한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본지 해외지사 선교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