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국가와 교회를 위한 지도자 조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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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출마 앞둔 김 지사
...자신이 펼칠 정책과 통일 문제 등 대안과 소신 밝혀
  김 지사는 한국교회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와 교회를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 조찬기도 포럼에 참석해 대선을 앞둔 시점에 자신이 펼칠 정책과 남북통일 문제 등 각종 현안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문수경기도지사 초청 국가와 교회를 위한 한국교회지도자 조찬포럼이 28일 오전 730분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교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조찬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는 김형근목사
(광현교회)의 사회로 박정하장로의 기도와 허재근목사(보린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선한목자"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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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를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정치인과 공무원 등 한국 사회 지도자들은 백성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며, 나라의 발전과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목자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목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명감이라며 최근 사회 안에서 이익과 뇌물에 유혹을 받는 삯군 목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참된 목자인 정치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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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후 이어진 특별기도순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백광진목사(잠실동교회), ‘한국정치와 국회를 위해송영걸목사(신천교회), ‘관공서 국영기업을 위해김영진목사(원미동교회), ‘대통령선거를 위해정승룡목사(대전늘사랑교회)가 각각 기도하고 최길학목사의 축도로 1부 감사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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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조찬포럼에는 박원영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포럼이 시작되어 소강석목사의 격려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인사 및 기조발언과 페널리스트그룹 인사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기조발언에서 무엇보다 국가의 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남다른 나라사랑에 앞장 서 온 한국 교회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 때문에 머지않아 우리나라는 선진통일강국이 될 것이라며 나라사랑의 꽃씨를 뿌린 한국 교회의 열심을 본 받아 국민통합과 이념갈등 해소, 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민주화에 기독교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승만 대통령 등 나라의 지도자들 역시 기독교에 영향받은 바 크다성경에는 인간적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지혜와 힘이 있다. 이로 인해 나 역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고, 교회도 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민주화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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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그는
돈과 권력보다 더 귀한 것이 성경에 있다. 원수를 위해 생명을 버리는 기막힌 반전의 힘이 그 안에 있다이를 따라 운명보다는 사명, 천명을 따라 살고자 하고 경천애인의 지도자가 되려 한다.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있다면 그것을 거꾸로라도 지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대선에 출마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정치적 이슈가 되기도 했던 이른바 종북에 대해선 진짜 간첩이나 종북주의자들은 오히려 친북적 성향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그러니 이 사람이 종북이다 저 사람이 종북이다 섣불리 말해선 안 된다. 그것은 검찰이나 경찰 등 전문적인 공안 기관에 맡겨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런 기관들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진희근 목사(승리교회),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등이 패널로 나서 김 도지사에게 통일정책, 종교편향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통일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분단을 극복하는 길은 오직 사랑이다. 사랑 없이 돈과 정치로는 해결할 수 없다사랑이 있다면 콩 하나라도 나눌 수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나눌 수 없다. 통일 문제는 사랑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통일에 접근하는 방법에는 안보 및 외교적 차원과 대북 교류와 협력, 개혁과 개방이라는 두 가지가 있다. 햇볕정책은 후자를 강조하고 지금 정부는 전자를 강조하는 경우라며 그러나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 만약 대통령이 되면 금강산 관광도 다시 하고 개성공단과 같은 것들도 더 많이 만들 것이다. 더불어 국방력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교회는 한국 사회의 영적 베이스캠프라며 한국 교회를 빼고 한국의 제도와 법, 환경을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영적 측면에서 교회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과 정치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신적 영역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그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생명의 문제는 돈과 정책으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 우리나라의 정신적 수준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 조찬기도포럼은 앞으로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 정몽준 국회의원,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정동영 고문, 정세균 국회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문재인 국회의원, 안철수 서울대 교수 등을 초청해 순차적으로 조찬기도포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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