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자주 만나야 친구이고
가족은 함께 살아야 가족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웃만도 못하단다.
갑자기 생각이 깊어진다.
얼마나 나는 친구들에게 친구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식구들에게 가족으로
함께 했었는지 시간을 가늠해 본다.
갑자기 생각이 많아진다.
이제는 삶의 형편이 다르니
친구도 자주 만나는 것이 부담되고
은퇴한 사람들의 이구동성이
함께 해야 하는 가족도, 부부조차도,
남남이 더 부럽다는 시대가 되었다.
감각적인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생각이 구름처럼 피어오른다.
나는 지금 친구들과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산과 같은 격을 품고
덕을 베푸는 마음이 바다처럼 충만했으면 좋겠다.
격산덕해로 신년휘호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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