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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균열이 시작되면 전체로 번집니다.

갈라짐은 앞을 못 보게 하고 왜곡되게 합니다.

내 마음과 생각에 금이 가면 악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의 주장이 아무리 강해도 상식과 규범을 넘게 되면

자신의 사고가 아무리 옳아도 지탄(指彈)과 함께 형벌이 따릅니다.

 

많은 사람이 분노해도 스스로 칼을 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영웅주의나 우월주의가 사태를 수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잠시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해결책도 있고

그것도 어렵다면 잠잠히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시기 속에

박정희 시해 사건은 세상을 바꾸어 놓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재규의 생각이

자신의 총은 의로운 것 같고, 나라를 구하는 것 같고,

영웅적인 생각인 것 같았지만, 나라도 총도 자신을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작금 야당 대표의 피습에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기해자, 그를 영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을 미워하는 사람이 많아도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잠깐의 오만한 생각이 자신을 철창에 가두고

씻을 수 없는 죄인이 되고 맙니다.

 

신앙이 없으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 합니다.

악한 일에 앞장서거나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면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이 되고 맙니다.

 

성경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안는다” 했습니다.

 

악한 것을 보고 외면할 수는 없지만

교만한 생각으로 악인이 되려는 것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복 없는 사람이 되고 안되고는 본인이 결단할 문제입니다.

 

눈이 가려지고 귀가 막힘으로

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악을 향해 달려가는 일은 더욱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 시편 37편에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제 주변이 있는 분들이 지혜로운 사람,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도 복 있는 사람이 되고자 성경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해결하시는 순리를 기도하며 기다리렵니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