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축하공연2.jpg

 

보수라는 너울을 쓰고 물질과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휘둘리고

진보는 개혁을 내세우지만 변별력을 잃어가니

세상 꼴이 묘하게 돌아간다.

 

박정희를 따르는 자들이 보수라고 날뛰고

노무현을 따르는 자들은 개혁을 무너뜨린다.

 

권력의 힘으로 나라를 무너뜨려도 

죽음을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려 하지 않으니

나라가 힘을 잃어간다.

 

이제 내게는 20개의 꼭두각시가 있다

공연과 연출도 내 마음대로 한다 너희는 구경만해라며

휘젓고 다니는 모습에서 나라는 위태롭기만 하다

 

찬송가 460장이 귓가에 맴돈다

 

뜻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약한자 힘주시고 강한자 바르게

추한자 정케 함이 주님의 뜻이라

해 아래 압박있는 곳 주 거기계셔서

그 팔로 막아 주시어 정의가 사나니

 

박정희때도 전두환때도

우리는 피흘리며 정의를 외쳤다

비겁하거나 비굴하지 않고 그렇게 나라를 지키고 신앙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