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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사람이 많이 모여 물놀이를 즐기는 바다에는

위험을 알리는 부표가 경계선으로 구분해 놓는다.

이유는 안전을 위한 배려이고 지키기 위한 약속이다.

 

수영을 잘해도 경계선을 넘으면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위험하지 않더라고 법적제재를 받는다.

 

바다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단막도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선을 넘지 말라고

권유하고, 부탁하고, 경고도 한다.

 

그 선은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

 

그것이 법이기도 하고 규범이 되기도 한다.

법과 규범 이전에 도덕과 양심도 존재한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사전적 의미로

정상적인 일반인이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지고 있어 야할 일반적인 지식이라는 상식이 있다.

 

거기에 미치지 못하면 상식 이하라 말하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의 선 벗어나면 선을 넘었다고도 표현한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선이라는 존재는 최소한 지켜야 할

인간 됨의 도리이고 예의가 된다.

 

요즘 상식을 벗어난 자가 상식을 논하고

법을 지키지 않는 자가 법을 주장하니

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하는 자가 되어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을 보니 몰라도 세상은 내 생각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하나 보다.

 

배울수록 배울 것이 많고

배우면 보이는 것도 많아진다.

 

그래서 나는 성경을 통해 배우고, 고칠것을 발견하고,

내가 살아가야 할 방법과 해야할 일을 발견한다.

 

신앙인들이 신앙의 선을 벗어난 지적질로

외인들에게 비난받지 않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