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열사병 이렇게 대처하세요!
        폭염관련 응급질환 및 대처방법

충청북도는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가마솥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신체가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일사병 및 열사병 등 심각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暴炎)으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한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참고자료 : 폭염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폭염관련 응급질환 및 대처요령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법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단,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단,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

섭취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하여 입습니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합니다.

-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야외 활동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

(26~28℃)으로 유지합니다.

-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

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

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

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8. 주 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폭염관련 응급질환 및 대처방법

□ 일사병

질병특성

-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주요증상

-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대처방법

-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콜이 포함

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

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열사병

질병특성

- 열사병은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 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발한기전 등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게 됩니다.

주요증상

- 대개 40도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합니다.

-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대처방법

- 열사병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합니다.

-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

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합니다.

-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1339 등으로

전화를 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