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국 목사, 특강에 도전받은 스리랑카 목회자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체험한 60여명의 목회자들 변화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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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는 지난달 5명의 선교팀(사모, 이향기 권사, 권순상 집사, 박현주 집사, 심현미 집사)과 동행, 스리랑카에 도착했다. ‘하나님의 예비하신 자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하기 위한 목적이 장한국 목사와 선교팀이다.

 

무려 8시간을 비행 다음날 새벽 4시경 콜롬보 공항에 착륙하자 이비우 선교사, 딜립 목사가 장 목사 일생을 환영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우기로 인해 습한 스리랑카는 선교팀을 힘들게 했다. 장 목사와 선교팀은 107~9일까지 ‘야끌러 깜바하 임마누엘교회’에서 1차 집회를 시작으로 1012~13일은 ‘라그마 깜바하 보이스타운’에서 2차 집회를 가졌다.

 

스리랑카의 종교분포를 보면 싱할리족(스리랑카본토인) 74%, 타밀족(인도에서 들어와 정착한 민족) 18%, 무어족(무슬림) 7.5%, 기타 0.5%를 차지하고 있다.(2013년 기준), 아울러 불교 69.3%, 이슬람교 9.8%, 힌두교 13.6%, 카톨릭 5.3%, 기독교 2%. 여기서 기독교인 2%중 싱할리족이 0.66%, 타밀족이 1.34%이다.

 

스리랑카는 450년의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카톨릭(포로투칼 지배)과 기독교(네덜란드 지배)와 성공회(영국지배)가 들어왔고 1948년 독립되었다. 기독교가 이 땅에서 500년 이상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방종교로 여겨지는 이유에 대하여 쏘머라뜨너(CTS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기독교가 들어와서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와 가까운 관계를 가졌으며, 기독교는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제국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성경번역을 위해 노력한 선교사들이 씽할러 언어의 문화를 지각하는데 실패함으로서 한 세기동안 여러 번의 개정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이 성경번역에는 보월로 담머난드 승려와 까러토터 담머러머 승려도 있었다고 한다.

 

스리랑카에 들어온 선교사들은 스리랑카 사람들을 매우 폐쇄적으로 다루었고 자기들이 존경과 경의를 받는 것으로 여겼으며, 이러한 식민지 시대의 스리랑카 기독교는 분명히 스리랑카 역사의 아픈 부분이다. 이점이 오늘날 선교사역의 문제점으로 현지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영어로 설교하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스리랑카 인구 중 영어로 설교를 듣고 감동 감화하는 사람은 과연 몇 %나 될까?

 

영어의 언어가 국제적이고 편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스리랑카 선교에 있어서 씽할러어와 타밀어의 사용은 복음을 전하는데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본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자본으로 현지 목사들의 생계가 유지되고 교회 건물들이 지어지는 것, 또한 현지 목사들로 하여금 성도들을 양육하는 것 보다는 외국 선교 단체들과 관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풀뿌리 신앙으로 스리랑카에 안착하는데 어려움을 준다고 말한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스리랑카에서 드디어 1차 집회가 임마누엘교회에서 약 60여명의 목사들이 모인 가운데 샤만 목사의 통역으로 시작되었다. 첫날의 분위기는 조금 냉랭하고 준비가 안 된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었다. 창세기강해는 지금까지 그들이 알고 있던 성경 지식과는 많이 달랐기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고 성경을 문자로만 알고 믿었던 저들이기에 그 안에 담긴 깊은 영적 계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런가하면 집회 시작하는 날, 이들의 말씀을 받는 태도와 자세는 진지하지 못하였고, 팔짱을 끼고 있거나 몸을 비스듬히 뒤로하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는 목사들도 보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는 저들의 태도와 심령으로 인해 잠시 말씀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되었다. 이 때 이 소식을 들은 주사랑교회 모든 성도들은 성전에 모여서 또한 각 처소에서 한 마음이 되어 기도를 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그들의 잘못된 신앙과 태도와 모습에 깨어지기 시작했다.

 

강사로 나선 장한국 목사는 강해 중 내 말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 말씀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참으로 하나님의 안타까운 그 심정으로 진리를 증거 할 때, 그저 한국에서 온 목사로만 보던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종으로 보기 시작했으며 단순히 창세기를 구약의 말씀으로만 알고 있던 것에서 놀라운 영적인 계시를 깨달아가기 시작했다. 집회가 끝나는 날에는 모든 목회자들이 강사를 찾아와 자신들의 잘못된 태도에 죄송하다며 정중한 태도로 사과하고, 귀한 말씀을 증거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이비우 선교사의 의하면 스리랑카 사람들은 잘못을 했을 때에도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웃으면 넘어간다고 한다. 이들의 변화는 참으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임마누엘교회의 주일예배 후 안수기도 시간을 통해 듣지 못했던 성도가 장 목사의 안수기도 후 귀가 열리는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차 집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보이스타운에서 약 70여명의 스리랑카 목사들이 모인 가운데 딜립 목사의 통역으로 창세기 말씀이 증거 되었다. 말씀증거 시작 전에는 집회를 준비한 스텝들이 정성껏 준비한 꽃다발을 강사와 선교팀에게 안겨주었다.

 

문제는 여기서도 이들의 영적인 어둠에서 진리의 빛을 전한다는 것은 많은 진통이 뒤따랐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을 통하여 증거 되는 말씀의 검으로 이들은 변화가 일어났고, 겸손한 마음과 아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 목회자들은 싱할리족과 타밀족으로 나누어졌는데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두 언어로 통역하는 것이 불가하여 인원이 적은 타밀족은 바깥 베란다에 나가서 말씀을 듣게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 사람도 불평 없이 마치는 시간까지 사모하는 자세로 말씀을 들었고 이들의 모습에 우리 선교단원은 마음이 찡해져 왔다.

 

집회가 끝난 후에는 그들이 진리를 더욱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갈급함으로서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하여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찾아오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더 알려주시기를 특별히 부탁하기도 했으며 진리의 서적을 보내주길 거듭 부탁했다.

 

이번 스리랑카 집회는 이비우 선교사와 딜립 목사, 샤만 목사의 헌신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또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많이 받고 체험하게 되었으며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선교팀도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됨으로 어둠가운데 있는 영혼을 살리는 선교 현장에서의 치열한 영적싸움이 어떠한 것인지 피부로 느끼고 깨달았다.

 

선교팀 일행은 앞으로 하나님 앞에 무엇을 구해야 할지도 분명히 보게 하셨고 말씀 안에서 우리의 목표도 더 확실히 알게 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을 계기로 하나님의 종 장한국 목사를 통하여 진리의 빛의 비추임을 받고 진리의 말씀을 받은 스리랑카 모든 주의 종들이 날마다 진리의 빛으로 밝아지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이 때를 분별하고 때에 맞는 양식과 진리를 분별하며 하나님의 종을 분별하여 이 때에 맞는 신앙과 믿음으로 무장되어져서 그리스도의 신부와 신앙으로, 첫째부활의 영광을 사모하는 신앙으로 세움 받는 복과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 내년에는 이들이 요한계시록의 말씀까지 믿음으로 사모함으로 받는 큰 은혜가 있을 것을 믿는다. 이번 스리랑카 선교를 통하여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