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웨신 사실상“여목제도 공식인정”
총회 노회임원 단합대회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성과



 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총회(총회장 성흥경 목사)는 지난 11월 8일-9일 전북 변산 대명리조트 중금세미나실에서 총회임원과 전국 15개 노회 120여 명의 노회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서2:10) 라는 주제로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번 단합대회의 가장 큰 화두는 여목 제도이다. 지난 95회기 총회에서 여목 제도의 찬반을 각 노회의 수의를 거쳐 단합대회에서 총회장의 발표로 결정짓는다는 결의에 따라, 수의의 결과는 여목 제도를 공식 인정하는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성 총회장이 이날 여목 제도 찬성을 공포함으로서 사실상 웨신 총회가 그토록 오랜 숙원이었던 여목 제도를 공식인정하게 한 것이다.



 예장(웨신)총회는 8일 오후 4시 부총회장 이홍규 목사 사회로 개회예배가 시작되어 대한노회장 장한국 목사가 기도를, 남부노회장 김성남 목사는 벧전2:9-10절 말씀을 봉독하고 한서노회 코로스의“여기에 모인 우리”로 특송이 있었으며, 총회장 성흥경 목사는“아름다움을 전하는 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영입노회의 환영인사와 감사패증정, 취임패증정, 특별위원위촉패가 증정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성노회장 조철준 목사, 총회, 노회, 지교회를 위하여 경중노회장 이기식 목사, 총회 인준신학교를 위하여 중부노회장 박용학 목사 등이 특별기도에 나섰다.



 이어 총무 신언창 목사가 인사 및 광고를, 성 총회장의 축도가 있은 후 기념촬영이 있었다.

이날 총회 실행위원, 원로, 임원, 분과별 모임 등을 가졌으며, 각 조를 편성해 당구대회를 갖고, 총회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편 6개의 미조직 노회는 뜻을 같이하는 노회가 통합하는데 총회가 중제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웨신총회는 9일 서기 김춘택 목사 사회로 패회예배가 드려지고, 경천노회장 김종국 목사가 기도를, 강원노회장 박영남 목사가 성경봉독을, 설교에 부총회장 이재갑 목사는“꿈을 이루자”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각 분야 분임토론회를 가졌으며, 당구대회 시상식과 이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