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주년 우리민족을 살리는 길은 오직 기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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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요, 뭉쳐서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올해 서울대학교 입학생들을 상대로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퍼센트가 북한을 '우리가 협력해야 할 대상' 혹은 '도와주어야 할 대상'이라고 했다. 10명 중 7명이 북한을 어떤 '적대적 대상'으로 전혀 여기지 않고 오로지 '교류해야 할 동반자'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는 '반공 교육'이라는 것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 되었으며, 그 대신에 이들이 자라나면서 듣는 것이란 전교조 교사들의 '반미 교육'이나 좌파 정치가들의 '친북 선동'밖에 없으니, 그런 가운데서도 23퍼센트나마 북한을 '주의해야 할 경계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기적이라고 할만하다. 충격 정도로만 끝날 일이 아니다. 앞으로 정치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 각계각층에서 지도자가 되어야 할 인재들이 북한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과연 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만 해도 정말 두렵지 않을 수 없다. 이제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한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休戰) 상태'이다.  

오늘 나 자신이 북한 2천만 동포 중에 한 명으로 살고 있다고 한 번 가정을 해 본다면 옥수수 배급식량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서 수백만 명이 아사해 가고 있으며, 아녀자들이 중국으로 넘어가서 몸을 팔아 자기 가족을 먹여 살릴 쌀과 돈을 구해 와야 하는 나라이다.  

소위 '성분'이 나쁘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출세할 길이 없으며, 십육칠 세의 순진한 자기 딸을 '기쁨조'라는 희한한 이름으로 김정일의 성적 노리개로 바쳐 놓고도 부모가 그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처지이다. 김정일은 벤츠 자동차와 고급 꼬냑의 세계 제1위 고객이면서도 북한 인민들은 밤에 위성사진을 찍어 보면 평양시 외에는 전국에 전기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살고 있으며, 김정일 자신은 대한민국의 오락 프로 비디오를 그렇게 즐겨보면서도 인민들은 라디오로 외국 방송만 들어도 정치범 수용소에 집어넣는 나라이다.  

그처럼 '지옥 같은' 북한에 살고 있는 2천만 인민들이 자기네들을 그렇게 압제하고 있는 김정일의 정권을 연장시켜 주는 것을 과연 고맙게 생각할 것인가? 오늘 한국 청년 여러분들은 북한이 이런 공산독재체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말 올바른 '민족 공조'라고 판단이 되는가? 북한의 김정일과 공산정권은 '민족의 원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대적'이다. 공산주의 자체가 철저한 무신론에서 출발한 사상이다.  

더구나 6.25사변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교회들을 파괴하고 신자들을 죽였으며, 지금도 북한의 지하교회를 그 얼마나 끔찍하게 박해하고 있는가? 그런데 이런 악한 원수를 무슨 '형제 사랑'이니 하면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6.25 전쟁 때 중공군의 불법개입으로 그 공산정권을 완전히 말살시키지 못했던 것은 정말 한스러운 일이다.

  그 뒤에도 김일성이 죽었을 때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5년 안에 절로 망할 것이라고 보았던 김정일 정권을 '햇볕 정책'이라는 미명으로 기사회생시켜 준 것이다. 그런데도 좌파 정치인들과 친북 종교인들은 이 나라의 청년들과 학생들의 사고 구조 속에 바로 그런 무서운 용공 및 친공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다. 김정일의 목숨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신해야 하게 되는 사태, 당연히 망하게 해야 할 공산독재정권을 오히려 유지시켜 줌으로써 결국 대한민국의 존폐가 위태로워지는 꼴을 당해 보아야 하겠는가?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대국민 담화'가 있은 후 한 통의 편지가 청와대로 배달되었다. 그 봉투 안에는 2급 지체장애자로서 한 달에 48만원의 정부 보조를 받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명이 "나라와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적은 돈이나마 우리나라를 지키는 데 사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하면서 53만원의 우편환을 동봉했다. 이 대통령은 "마음이 숙연해졌으며" "정성에 깊이 감동했다."면서 "대통령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마음깊이 새겼다."라고 감사의 답장을 보내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성금은 천안함 추모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했다.

  거의 같은 날 인터넷에서는 북한의 '전면전 위협'이 과장되어 "북한 전쟁 선포"라는 말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다른 검색어가 그 '북한 전쟁 선포'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는데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아십니까?

바로 "김연아 열애설"이었다. 우리나라에 전쟁이 터지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전혀 사실무근의 '김연아 열애설'에 간단히 밀려나고 말았던 것이다. 앞으로 김정일이 진짜로 전면전을 펼쳐온다 해도 먼저 간첩 해커들을 이용해서 '아무개 연예인 열애설'만 하나 띄워 놓으면 이 나라의 청년들은 북한 공산군이 휴전선을 돌파하여 서울 시내에 진군할 때까지도 그저 인터넷만 들여다보면서 그 열애설에 대한 댓글만 부지런히 달고 있을 것이 아닌가?  

공산주의의 맛을 보았던 세대, 청년 여러분들이 '수구 세대'라고 비난하는 어른들은 지금 이 대한민국을 북한 공산독재정권의 위협으로 지켜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급선무인지를 잘 알고 있는 까닭에 그 최소생계비 가운데서도 국방성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전혀 모르는 가운데 그저 '주체 민족'이라는 구호에만 애틋한 감정으로 반응하고 '6.25 전쟁'은 발생연도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저 '평화 공존'이라는 선동에만 선뜻 호응하는 청년들은 '6.25는 북침이었다.'는 말과 '6.25는 남침이었지만 통일전쟁이었다.'고 서로 상반되는 내용을 동시에 주장하는 좌파 정치가들의 이 억지논리에 고스란히 세뇌되어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청년 여러분, 제발 좀 대답해 보세요. 

'광우병 조작 보도'를 듣고서는 학교 수업까지 빼먹고 벌떼처럼 거리에 쏟아져 나와 반미 데모를 했으면서도, 중국으로부터 실제로 '멜라민'이 함유된 식품이 수입되었을 때에는 왜 단 한 명도 '반중 데모'를 하지 않았는가? 미군 작전 중에 '여중생 2명이 사고사'를 당했을 때에는 온 대한민국 천지 곳곳에서 반미의 촛불을 켜 들었으면서도, 천안함의 피격으로 '국군 장병 46명이 전사'를 당했는데도 왜 여러분의 손은 북한에 대하여 항의하는 촛불 한 개를 들기는커녕 오히려 '정부의 자작극일지도 모른다.'는 댓글이나 아직도 치고 있는가?

도대체 우리나라의 청년들과 학생들의 정의감과 양심이라는 것이 어떻게 되어 있기에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 제발 그 이유를 좀 말해 주세요.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휴전선 철책선 안에는 북한군 GP와 겨우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이 '유서를 써 놓고 머리카락을 잘라 남겨 놓은' 후에 밤낮으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 북한이 '도와주고 협조해야 할 동반자'라고요? 여러분이 그렇게 순진무구하면 저 공산독재자가 감동받을 것 같은가?

  김정일이 정말 그렇게 '합리적인 지도자'요 '같은 피를 나눈 민족'이라면 우리가 그렇게 퍼 주는 동안에 우리나라는 평화통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긴장완화는 벌써 되었어야 하지 않았는가? 여러분처럼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아탑을 출입하고 있는 지성인 청년들이 김정일 같은 최악 저질 인간에게 속는다는 것은 너무나 바보짓이 아닌가?

  우리 대한민국의 차세대 청년들과 학생들의 다수가 이처럼 친북좌파 사상에 물들게 된다면 조국의 미래는 너무나 두렵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북한 공산독재 정권이 스스로 망한 후에도 바로 이 대한민국 안에서 '공산당'이 합법적으로 세워지고 '공산주의'가 부활할 가능성까지 지극히 농후하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우리 기독신자들의 목숨'이 '공산 독재자의 목숨'을 대신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런 일을 상상조차 하기 싫다. 하지만 그런 기우가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국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이 '6.25 전쟁'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좌파세력과 좌파정치에 휘둘리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정부와 국민을 친북좌파를 물리치는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삽니다. 오늘 이 대한민국을 향하여 공갈협박하고 있는 적이며 더 나아가서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원수인 북한의 공산독재정권을 반드시 물리침으로써 진정 조국과 민족을 지켜내는 이 나라의 국민, 청년들과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