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담임목사는 ‘신천지’알리기에 주력한 이단 전문가
           사전답사, 인기척 확인 후 방화...단순방화 아닌 살인미수
           부산교계, 대책위원회 구성...모금활동, 법률자문단 조직

전소된 강대상 사진 1.jpg
 
 자신이 신봉하는 종파를 비방한다는 이유로 교회에 불을 지른 안 모(3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010년 5월 2일 오후 9시 35분 부산 사상구 학장동 K상가 3층에 위치한 새학장교회(예장합동 중부산노회 소속, 담임목사 황의종) 방화로 교회 시설 160여㎡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황 목사가 평소 자신이 믿는 종파를 이단으로 비판한데 앙심을 품고 등유 20리터를 교회 안에다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교회 안 목양실에 황 목사 부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화를 한데 대해서는 이번 방화목적이 단순 방화가 아닌 황 목사를 위해할 목적으로 방화를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황 목사는 “이미 나는 죽은 몸”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남은 인생을 이단과 사이비 척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목사는 “방화범이 상가 입구에 전화선과 인터넷 선을 모조리 뽑아 놓고 올라와 불을 지른 것이나, 교회 강대상까지 들어와 목양실 입구의 휘장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아 미리 사전에 답사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단독범행이 아닌 특정단체에 의한 사주임을 분명히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이단대책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황 목사는 2004년부터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지목된 교파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하는 등 이단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이단 중에 신천지를 집중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소된 교회 내부.jpg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 부산기독교총연합회와 21세기포럼 등 부산교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한 교회의 사건으로 보지 않고 부산 전교회의 문제로 인식, 긴급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책위원회에서는 교회 재건을 위한 모금활동과 함께 이번 방화 사건이 기성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S종파 교인의 소행으로 밝혀짐에 따라, S종파가 지금까지 저질렀던 납치, 감금 등의 행적도 또다시 알리고 법적 다툼을 대비한 법률자문단을 조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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