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기도한국2010 기도의 열기로 잠실벌 달궈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기도운동은 영성회복,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 민족에 평화의 꽃길을 열어 주소서,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 없다.


                     ▲ 나라와 민족과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3만 성도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6월 20일(주)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6.25 전쟁 60주년 기도 대 성회‘기도한국2010’이 3만 여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천안함 유족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드리는 뜨거운 기도 열기로 잠실벌을 후끈 달구었다. 사회자의 제창에 따라 오른손을 번쩍 들고 일어서서 "기도하는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를 외치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성령의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 기도한국2010 나라와 민족과 한국 교회를 위해 합심기도로 잠실벌 달궈 

 이날 2시부터 열린 청년집회에 이어 오후 3시 김인기 목사(성장교회, 준비위 서기)의 사회로 시작된 본 대회는 총회장 서정배 목사의 개회사와 김창근 목사(광현교회)의 기도 순으로 기도대성회의 막이 올랐다.

 김 목사는“한국 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염원은 대동강가에서, 모란봉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송태근 목사(강남교회)는 마가복음 9장 29절 말씀을 본문으로“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해 한국 교회가 복음의 원초적 메시지를 회복하고 기도에 전력할 것을 역설했다.

 또 송 목사는“한국 교회는 지금 다원주의와 실용주의가 판을 치고 있으며, 능률이라는 우상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귀신 들린 세상이 여러분의 기도로 흑암의 권세가 물러가고, 병든 한국 교회가 치유되기 바란다.”며, “한국 교회는 재정과 인력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도하지 않게 됐다.”고 진단하고 “이렇게 교회가 많고, 붉은 십자가가 많은데도 왜 세상은 바뀌어지지 않았는가에 대한 통렬한 질문을 해야 한다.”며“‘이런 종류로는 어떤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에 힘쓰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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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한나 교수 헌신의 찬양으로 영광을

 이어 노홍빈 목사(광명중앙교회),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최복규 목사(대영교회),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가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을 위해, 천안함 침몰로 고통받는 유족을 위해, 국가 안보를 위해, 평양에 <기도한국>이 열려 전 민족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그 날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김병수 목사(한빛교회), 전인식 목사(평촌제일교회), 김연도 목사(수원영화교회)가 총신대학교 및 각 신학교와 목회자 후보생을 위해, 나라와 이명박 대통령, 위정자들을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2부에서는‘기도한국2010’ 대표위원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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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위원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길 목사는“이 세상에는 두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있는 사람과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고“하나님이 있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있는 사람은 세상에는 약하나 죄에는 강하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강하다.”며 기도한국을 통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더욱 높이자고 도전했다.

길 목사는 또 "'기도한국'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나라와 민족, 교회와 교단, 그리고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능히 모든 환난을 극복하고, 새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하 장로(대전중앙교회, 부총회장)의 기도와 남승찬 장로(삼일교회)의 성경봉독, 2000여명의 단원과 70여명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찬양대의 찬양으로 한층 더 은혜로운 장이 되었다.

이어 이번 대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에스겔서 34장 25~28절을 인용“평화의 꽃길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 목사는 이날 함석헌 선생의 말을 인용해“우리 민족은 고난의 역사, 눈물의 역사”라고 말하고 우리 민족의 수난의 역사를 소개하고“나라가 망하면 백성도 없고, 대통령도 없다.”며 나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소 목사는 특히“60년 전 6.25 전쟁으로 200만 명이 죽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했다. 전쟁과 50만, 전쟁고아 10만 명이 발생했다.”며 처참했던 민족의 비극을 언급하고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김일성의 침략의 야욕을 짓밟아 주셨다.”하나님의 구원과 돌보심을 감사했다. 또 소 목사는“천안함 사건으로 남북은 긴장상태다. 한반도에 총성이 날 수 있는 이 때에 기도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 여러분은 한국 교회의 숨어 있는 영적 전사들”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고“우리 기도로 이 땅에 평화의 영이 임하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의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평화의 꽃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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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 정진모 목사(낙원교회), 최병남 목사(송탄중앙교회), 문세춘 목사(가경제일교회)는 총회를 위해, 민족의 경제성장을 위해, 500만 성도운동을 위해, 5천 선교사 파송을 위해 기도했다.

 길한나(위 사진)교수(칼빈대)와 왕성소년소녀합창단의 헌신의 찬양에 이어 임석영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와 유만석 목사(예장백석총회장), 김대기 문화부차관의 축사, 김영우 목사(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하귀호 목사(GMS 부이사장)가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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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총무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가 3부 사회를 맡고 있다. 

 
 3부는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 기획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광희 장로(성복교회)의 성경봉독,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가 “거룩과 영광의 통로가 되자”는 제목으로‘능력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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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노사연씨 간증과 갈보리산 위에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기도한국 2010’은 가수 노사연의 간증과 찬양이 있었으며,‘기도한국 2010’은 총회 총무 이치우 목사의 광고와 감사와 파송의 시간에 이어 부총회장 김삼봉 목사(대한교회)축도로 마쳤다.‘기도한국2010’은 그동안 강사로 나섰던 대신 교단의 차세대 리더십을 형성하고 있는 50대 목회자들을 강사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기도한국’은 오는 2012년 교단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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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제자교회)가 사회를 맡고 있다. 

 
‘기도한국 2010’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남북의 긴장관계가 고조돼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기도회가 열렸다는 데 의미가 크다.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는“아무리 우리 정부와 군대가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하더라도 전쟁은 없어야 한다.”며 “전쟁은 그 자체가 악이요, 윤리적인 전쟁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어“수많은 생명을 담보하는 전쟁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며‘우리는 이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평화와 빛과 생명을 주시기를 간구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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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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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한국 2010' 무릎을 꿇고간절히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습 


              ▲ 예장합동 기도한국2010 기도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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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위원장 정삼지 목사(제자교회)와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