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에 한마디

골라서 말하고 골라서 들어라


3. 추수감사절에 한마디.jpg감사라는
만큼 멋있는 말이 어디 있을까! 생각이라는 Think 감사라는 Thank 스펠링이 하나 차이이다. 생각해보면 그저 감사할 일이 널려있다는 말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골라서 말하고 골라서 듣고 우리의 가슴과 삶에 감사로 물들려 보자.

 

말은 골라서 듣고 골라서 해야 한다. 사람들은 남의 좋은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고 그런 말을 하기 좋아 하는 경향이 있다. 남이 한다든지, 남이 잘된 이야기보다. 남이 잘못한다는 이야기나, 남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일에 흥미를 가진다.

 

아주 좋지 못한 버릇이다. 입에서 나온 말이 듣는 이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주고 즐겁게 해주는 말은 용기를 북돋아주고 슬픔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수고했다,고맙다, 감사하다 그런 말을 좋아해야하는데 우리의 입은 곧잘 비판적이고 흉을 보고 허물을 들추어내기를 좋아할까?

 

귀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 말을 하니까 싫든 좋든 들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있으나 귀도 들어서 좋지 않은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 어쩔 없이 들었다면 안들은 것처럼 여기고 말을 밖으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온갖 갈등과 불화의 원인은 대부분 쓸데없거나 이롭지 않은 것을 듣고, 보고, 말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에 대하여 성경에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1:19) 우리가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몸도 굴레 씌우리라.( 3:2) 혀는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몸을 더럽히고 생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느니라.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3:6)

 

깊이 새겨둘 말씀이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좋은 말만 듣기를 좋아 하는데 그래서 충신과 간신이 생긴다. 충신은 나라와 임금님을 위해서 진심으로 목숨까지 바친다. 그에 비해 간신은 임금님의 하는 일이 옳든, 그르든, 상관하지 않고 임금님이 당장 듣기에 좋은 말만하여 신임을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역사를 더듬어 보면 간신의 말만 듣고 충신을 멀리한 임금은 망하고 만다.

 

감사의 한마디 말이 너와 나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 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50:23)

 

사람에게 최고의 말은 사랑과 감사가 아닌가. 감사에는 은퇴나 퇴직이 없다. 조금만 생각하면 감사할 있는데....

화정충현교회 담임목사 지저스타임즈 언론인부흥사회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