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계절에

시편 136:1~4
가끔 보면 은혜를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에서 낫고, 문제가 풀리고, 원하던 것을 얻는 것만 은혜인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얻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존재가 되는 것'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1. 감사의계절.jpg그러므로 진짜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좋은 말씀을 들은 것을 은혜로 생각하지만 진짜 은혜는 그 말씀을 듣고 자신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은혜는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간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은혜가 간직됩니까? 우리는 이미 받은 은혜와 지금도 받고 있는 은혜를 깨닫고 감사함으로 그 은혜를 간직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사는 환경이 모질고 힘들어도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추수감사의 계절에 드리고 싶은 3가지 말씀>이 있습니다.

1.실망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어떤 분은 너무 실망을 잘합니다. 실패하면 금방 실망합니다. 그런데 실패를 잘 극복하면 우리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실패 때문에 우리가 겸손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불평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불평은 어떤 환경도 지옥으로 만듭니다. 반대로 감사는 어떤 환경도 천국으로 변화시킵니다. 어떤 분이 죄를 지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감옥에서 죄를 회개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자신이 낮아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에게 감옥은 더 이상 감옥이 아니라 수도원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3.간구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도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기도를 보면 감사보다는 달라는 간구가 많습니다. 항상 "하나님! 주세요!"라고만 합니다. 초신 자 때에는 그런 모습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잘 주십니다. 그러나 신앙 연조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불행한 삶은 감사가 없는 삶이고, 이 세상에서 제일 복된 삶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삶이고, 그런 삶에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사시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정기환 목사(지저스타임즈,JTN방송 이사장, ()기독학술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