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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세기‘명품, 브랜드’만 살아남는다.
 1) 브랜드’의 어원은 북구지방 노르웨이의 brand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소나 말 엉덩이에 불로 달군 낙인烙印을 찍어 생산지표시, 소유자 표시를 했다.
 
 우리나라는 고려 때 몽골 지배를 받고 있을 무렵, 왕실과 귀족 사이에서 매사냥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길들인 매를 도둑맞는 일이 잦았고, 이 때문에 매의 소유자표시, 꼬리표를 단 주인을 확인할 도리가 없었다.
 
 여기서
‘시치미를 떼다’라는 말이 유래되었다. ‘아모레’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명사이며, 미원, ‘다시다’는 복합조미료, 포드 자동차, 코닥 카메라. 바이엘 아스피린. 동원 참치, ‘에니콜’ 은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다. 세계 휴대폰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다. 
 
 박지성은 축구의 브랜드, 박세리는 골프의 브랜드, 이승엽은 야구의 브랜드가 되었고, 가수 비는 한류를 넘어 세계적인 힙합 가수와 배우가 되었다.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의 글로벌브랜드가 되었다. 옛날에는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고 출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부 하나잘한다고 성공 출세하는 시대가 아니다. 남이 안하고 못하는 것, 한 가지만 잘하면 얼마든지 성공하고 브랜드가 될 수 있다.

 2) 하나님의 브랜드, 소유자 표시,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you belong to me.>’ 명품은 천하의 명장이신 하나님 손에 붙들려 전쟁터에 쓰시려고, 천하의 명검으로 만들어 지고, 천리 하늘을 날아가는 명궁名弓, 화살로 만들어져 비상시를 위해 숨겨두었다는 것이다. 명품名品은 쉽게 들어내지 안는 법이다. 아무에게나 쉽게 눈에 띠는 것은 흔해빠진 싸구려다. 하나님의 종들, 귀히 쓰는 일꾼은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자다.
 
 그의 손으로 갈고 다듬어 명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내 것이라’소유자 표시, 가축 동물농장에 말이나 양의 엉덩이에 낙인을 찍듯, 내 몸에 성령의 불도장을 찍어 브랜드 표시를 했다는 것이다.

 3) 21세기는 명품‘브랜드’만 살아남는다.
 오늘날은‘브랜드’를 가지고 승부하는 시대다. 개인의‘브랜드’기업의‘브랜드’국가의‘브랜드’... 앞으로 30년 은 세계무대가 브랜드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코카콜라’의 브랜드는 자산가치가 838억 달러로 세계 1位이고, 2位는‘ 마이크로 소프트’666억불, 3位는 ‘IBM’ 437억불, 4位는 ‘GE’ 335억불, 5位가 ‘포드’ 331억불, 6位가 ‘디즈니’322억불, 7位가 인텔 300억불, 8位가 ‘맥도날드’ 262억불, 9位가 ‘ATT’ 241억불, 10位가 ‘말보로’ 210억불, 그 외에 일본 ‘소니’가 142억불, ‘도요다’가 123억불, ‘혼다’가 111억불 등이다. 그런데 한국의 ‘브랜드’는 유일하게 110억불짜리 삼성 하나밖에 없다. 우리나라 ‘현대그룹’의 총자산보다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격이 더 크다.

 4) 명품, 브랜드는 명장, 명인의 손에서 태어난다.
 어떤 명인의 손에 붙들려 어떤 훈련을 받고, 어떻게 무엇으로 만들어 지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2002년 월드컵축구 행사를 치루면서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만일 히딩크 같은 축구 명장을 못 만났다면, 우리는 세계 4강에도 못 갔을 것이고, 박지성이나, 이영표, 송종국 같은 세계적인 축구 브랜드가 태어날 수 있었겠는가? 하나님의 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역사 속에는 그 시대, 그 역사에 필요한 하나님의 선지자를 불러 세우신다.

 노아의 때에는 노아를 세워 방주를 짓도록 하시고, 모세의 때에는 모세를 세워 출애급의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가나안 정복에는 여호수아를 세워 일을 완성하신다. ‘너는 내 것이다. 너를 불러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명품 브랜드
名品 brand다.

 2, 브랜드, 명품은 ‘창조적 소수creative a minority’다
 1) 기드온 300용사 450 :1의 전투는 창조적 소수의 승리를 말한다. 사사시대 하나님은 기드온을 세워 이스라엘을 지키게 하신다. 당시 이스라엘은 아말렉과 미디안에 비하면 겨자씨나 보리떡 같은 작은 부족이다. 미디안 연합군은 135,000명의 대군인데, 오합지졸 이스라엘 군대 32,000명 중에 그것도 쭉정이는 모두 털어버리고 창조적 소수 300명만 남긴다.

 2) 갈멜산의 850: 1의 고독한 싸움은 창조적 소수의 승리다. 선지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 아세라 선지자 400명, 850:1의 갈멜 산 제단의 목숨 건 기우제 싸움에서 고독한 겨자씨의 승리자가 된다. 엘리야의 갈멜 산 사건은 우리 기독교의 세 가지 중요한 핵심 골격을 말하고 있다. 첫째, 참 신, 살아계신 하나님living GOD이 누구냐? 둘째, 참 제사, 살아있는 제사living sacrifice 무엇이냐? 셋째, 참 선지자, 창조적 소수creative a minority의 의인이 누구냐? 하는 문제와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거짓 신, 죽은 우상 바알과 아세라를 몰아내고, 헛된 제사를 개혁하고, 사이비 거짓 예언자, 거짓 선지자들을 대 숙청 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한 것이다. 엘리야 외에 살아있는 칠천의 창조적 소수가 세상을 바꾼 역사다.

 3, 브랜드, 명품은 창조적 고통의 산물이다
 1)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이 되어 나오리라. God knows every step I take, he taste me, I will come out as poor as gold(욥 23 : 10) 고난의 종, 욥은 죽음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막다른 궁지, 무덤으로, 또는 환란풍파로 해석하거나 고백하지 않는다. 1,500‘c 의 용광로 같은 터널을 들락거리며 과거에 99,9%순금이 못 되었던 자기신앙이 이 연단과 훈련을 거쳐 정금이 되어 나올 것이라고 신앙고백하고 있다.

 2)“숯과 석탄, 다이야 몬드”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탄소라는 똑같은 원소이면서, 숯은 나무가 금방 불타다 남은 것이고, 석탄은 수십만 년 전 지진이나 화산이 터져 불타고 지각변동에 의해 땅 밑으로 수십 킬로미터의 압력에 눌리고 수 십 만 년의 신간을 견딘 것이며, 다이야 몬드는 화산폭발 지진에 3천도C의 용암의 온도, 수백 킬로 땅 밑에 깔려, 엄청난 지층의 압력과 수 십 억년의 시간을 견디어 낸 창조적 고통의 산물이다.

 그리고 진주는
“진주조개”가 아피큐리테라는 모래가 조개 살 속에 박혀 6-7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모래와 조개가 한 몸이 되어 버린다. 조개는 자기몸속에서 락카라는 홀몬을 분비하여 모래를 한겹, 한겹 쌓아나가 6-7년이 지나면 6년산, 7년산 진주가 된다. 처음 모래는 조개에게 아픔이요, 상처인‘애물단지’가 끝까지 살아 견디면‘보물단지’로 변한다. 진주는 창조적 고통의 산물이다.

 3)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you belong to me.>’한 시대, 역사가운데 세워진, 하나님의 종, 하나님 나라 백성은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 나라의 브랜드다. 우리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불러 세워진 사람들이다. 새벽을 깨우는 선지자로, 심판을 경고하는 북소리로, 한 밤중에 어둠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세워졌다. 브랜드는 브랜드 값을 하며‘브랜드 답게’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박 영남 목사
- G M C 세계 선교사 협의회 총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 교육원 교수,
새아침장로교회 목사,
시인, 문학 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