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생수가 최고의 보약이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 14)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성경의 창세기는 창조의 원료가 물이었음을 암시해 주고 있다.(창1:2) 모든 동식물의 주성분은 물이다. 인체의 주성분도 물이다. 성인의 경우 60%, 신생아의 경우 77%, 태아의 경우 97%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창조의 원리를 이해하면 물이 얼마니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밥은 두세 달 안먹어도 살 수 있지만 물은 안먹으면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 있다. 물은 영양분 중의 영양분이고, 최고의 보약이다. 영양학자나 의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액세서리로 여기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물은 H2O가 아니다. H2O는 인간이 만들어 낸 화학적인 물이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물은 아니다. 물은 "H2O + 미네랄 + 산소"이다.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십종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사람의 몸은 흙으로 창조되어(창2:7) 흙으로 돌아 간다.(창3:19) 흙을 구성하는 성분과 사람을 구성하는 원소가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은 현대과학의 결론이다.

흙으로 창조된 인간이 싱싱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토양 깊숙이 존재하고 있는 각종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식물의 경우도 토양의 양분을 일부 흡수하지만 표면에 한정된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 나온 물일수록 좋은 물이라는 말은 여기에 기인한다. 대부분의 약수가 거대한 산맥을 뚫고 나온 광천수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예로부터 무거운 물이 보약이라는 말도 다 일리가 있는 말인 것이다.

전염병이 만연하던 시대에는 물을 끓여 먹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경도(미네랄 함유량)가 높은 물이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각국에서 발표되면서 양상이 바뀌게 되었다. 성인병 시대인 현대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러도 생수를 권장해야 할 형편이다.

물을 끓일 경우 물에 녹아 있는 용존산소가 제거됨은 물론 물에 함유된 미네랄이 화학적 반응으로 가라앉아 물의 영양분이 상실된다.

우리의 국민은 대체로 물의 섭취량이 적다. 식사시간 전후를 제외하면 평소에 물마시는 일이 별로 없다. 구미의 학자들은 매일 8잔의 물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대부분 물로 이루어진 몸에 대한 충분한 수분의 공급은 건강유지에 필수적이라 하겠다.

특히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농축현상이 생겨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할 경우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병의 발생을 초래하게 된다. 취침 전 마시는 한 잔의 생수는 밤새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주고 기관지 점막에 탄력을 부여해 감기를 예방해 준다. 기상 후 마시는 한 잔의 생수는 위장기능을 강화해 주고 위장 청소 및 변비 예방에 기여한다. 충분한 물의 섭취는 노화방지는 물론 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성있게 해줌으로서 미용에도 좋다.

늙어간다는 것은 신체에 대한 물의 비율이 줄어 드는 것을 의미한다. 젊고 싱싱하게 살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라!

이렇게 휼륭한 영양분을 가진 물을 멀리하고 각종 색소와 설탕이 첨가된 인공음료를 즐기는 사람은 어딘가 병들어 있지 않나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음료들을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는 경향이 있다.

갈증이라는 현상은 물(자연수)에 대한 생리적 필요이지 인공음료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인공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은 왜곡된 필요를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 생수가 맛있게 느껴지는 사람은 확실히 건강한 사람이다.

영적 건강의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간 최대의 행복은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이다. 인간은 예수 안에서만 참된 만족을 누리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것들은 가지면 가질수록, 마시면 마실수록 목마르게 되어있다. 인간이 가지는 총체적 갈증의 궁극적 해결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의 근원이신 에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