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폐기 천만인서명운동 전개
남가주 및 오렌지카운티, 오는 9월15일 발대식
▲북한 핵 폐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 모임을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월8일 한미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내 싸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이 공식 발표된 것에 대해 국내 여론이 찬반으로 나뉘고 있는 가운데 미주 250만을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이번 싸드 배치 결정을 지지하며 북한 핵 폐기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행사를 위하여 지난 7월19일(수) 정오 JJ 그랜드호텔에서 교계와 사회 단체 기관장들이 모임을 갖고, 오는 9월15일 갖게 될 창립대회를 위한 임원 조직에 들어갔다.
이 행사에는 박희민 목사를 비롯, 송정명 목사, 한기형 목사, 강신권 목사, 엄규서 목사, 임태랑 평통회장, 김재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 핵 폐기 천만인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박희민 목사의 인사말과 송정명 목사의 기도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상임 미주대표로 박희민 목사를 뽑았고 이어서 두 사람의 집행위원으로 강신권 목사(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와 임태랑 평통회장을 선출한 후 이들에게 공동대표단 구성과 다음 회의 개최 건을 위임하는 것으로 준비모임이 마무리 되었다.
현재 본국에서 250만 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미주 지역은 연말까지 20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정치권과 무관하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차원에서 진행된다.
박희민 목사는, “서명인원이 10만인을 넘을 경우 미국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도록 되어있으므로 한인들의 힘이 결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천헤럴드 김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