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화합의 무대/ 한선협-선교협 통합예배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의 교단 및 단체협의회가 마침내 빗장을 풀고 대통합을 이루었다. 2009년도 대미를 장식하는 31일 오전 11시 마닐라 올티가스 소재 마닐라 비전교회(담임 김동진 목사)에서 주비 한국선교사 협의회(이하 한선협)와 한국선교사 교단 및 단체협의회(이하 선교협)가 손을 잡고 한선협 회장 송성호선교사(세계선교센타 대표) 사회로 통합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선교협 공동회장 나춘근선교사의 기도와 한선협 서기 김영성선교사가 성경 야고보서 4장 1~11절을 봉독, 한선협 증경회장 강중희선교사가“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강선교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정욕을 버리고, 겸손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하여 필리핀 선교사 단체협의회 통합이 잘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그동안 갈등을 빚고 표류해 왔던 양측이 뜻을 같이 하고 선교협 이사장/ 흰돌미션센타 대표 홍운선교사의 통합합의서 발표, 마선협 회장 조철휘선교사의 축사와 한선협 부회장 이봉춘선교사의 축도로 한선협-선교협 통합감사예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쳤다.

 그토록 오랜 숙원이었던 대통합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따라 필리핀 선교사 단체협의회들의 연합과 화합을 위해서 양측은 대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율하고 합의하는 데 산고를 겪었지만, 물심양면으로 기도하며 후원해 준 각 교단산하 모든 선교사들과 노심초사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에서
지저스타임즈 필리핀지사장 이경철
(선교홈피 www.pwmc.net, central9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