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1일밤‘다큐10 ’서 훈련모습 등 공개



◇미 해군의 초대형 항공모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호. EBS 제공 EBS‘다큐10 ’는 미 해군의 초대형 항공모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호의 주임무와 훈련과정을 소개하는‘최강의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Inside Super Carrier)’를 21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방송을 위해 아이젠하워호를 7일간 추적했다. 미 해군의 초대형 항공모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호는 세계 최강의 전함 중 하나로 중?소국의 군대보다 강한 해상공군기지다.

아이젠하워호는 니미츠급의 원자력 추진 핵 항공모함으로, 길이는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을 눕혀 놓은 것과 맞먹고, 선체의 바닥에서 돛대까지는 24층 건물의 높이와 겨룰 정도다. 또 전체 무게는 8만6000t으로 대형트럭 2000대의 무게와 비슷하고, 두 개의 원자로는 엄청난 속력을 자랑하며 25년간 연료 보급 없이도 운항할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을 제공한다.

아이젠하워호의 항모전단은 전투지원함 한 대, 미사일순양함 한 대, 미사일구축함 두 대, 초고속 LA급 원자력 잠수함 한 대로 이뤄지며, 이 전함들은 방어용이고 공격은 아이젠하워호가 맡는다. 항모전투단에서 가장 중요한 항모항공단은 F/A-18 호넷을 주축으로 한 70여대 전투기들이 항모의 배후는 물론 공대공, 공대지 전투의 주화력을 담당한다.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7일간의 전투훈련에 돌입하는 아이젠하워호. 시속 300㎞가 넘는 속도로 갑판에 접근해 9m 길이밖에 안 되는 와이어에 걸려야 하는 ‘착함’을 무사히 해낸 전투기 조종사, 19초마다 전투기를 발진시켜야 하는 항공관제사와 항공기 유도원, 목표물을 정확히 조준해야 하는 무기관제사, 그리고 6000여명의 승무원과 전투훈련 임무 완수를 책임지는 아이젠하워호의 함장까지 이 모든 이들의 훈련과정이 자세히 소개된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