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으로 본 건강칼럼(25) 
                              하나님의 처방, 할례의 비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즉,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골 3: 5-8)

 지금부터 약 4000년전 창세기 17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처음으로 할례를 명하신다. 그것도 태어난지 8일만에 할례, 즉 포경수술을 받으라고 명령하셨다. 이러한 명령은 이후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아랍사람들의 종교적 관습으로 존속하게 된다. 왜 하필 하나님께서 아직 피도 안마른 갓난아기에게 할례를 요구하시는가. 잔인하신 하나님이 아닐까? 할례를 꼭 해야 할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도 하필 생후 8일째인가.

 1949년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에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5백68명의 자궁암환자 중에서 단 한명의 유대인도 없음을 발견하였다. 이 병원의 입원환자 중 7%가 유대인이므로 5백68명 중 약 40명의 유대인 자궁암 환자가 있어야 확률적으로 옳은 셈이다.

 많은 병원에서 실시한 기록조사에서도 유대인에게는 자궁암이 없거나 현저하게 적게 발생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인도의 모슬렘교도의 부인들은 다른 종족에 비해 자궁암의 발생률이 적은 것도 조사된 바 있다.

 인체 중 유일하게 피부과잉부분인 음경의 표피는 빨리 제거 될 수록 잡균들의 서식처를 없애고 청결을 유지 할 수 있다. 만일 분만 등의 이유로 자궁점막에 상처를 입혔을 경우 이러한 균들이 상당한 자극을 주어 다른 요인과의 상승작용에 의해 자궁암을 쉽게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포경수술을 받은 남자들에게서 음경암의 발생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할례의 암예방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물론 자궁암 발생은 성경에서 명한 다른계명(생리시의 철저한 개인위생, 깨끗한 성생활 등)과의 관련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현대의학은 불합리한 것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오히려 암예방에 대한 거의 완전한 처방임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왜 하필 8일째인가. 1946년 11월 미국 의학협회지에서는 신생 남아의 할례가 유익하다는 내용이 실린 바 있고 이어 3개월 후 같은 잡지에 실린 마틴 박사의 "시기논쟁"에 이어 홀트 박사 등은 할례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 생후 8일째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즉 신생아는 생후 2∼5일에는 출혈에 민감하고 뇌출혈 등이 우려되어 수술이 불가하고 5∼7일째는 피를 응고시키는 비타민 K가 정상수준에 이르지 못해 역시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역시 혈액응고인자인 프로트롬빈이 생후 3일째는 정상인의 33%이며 이후 점점 증가하여 생후 8일째 정상인의 110%가 돼 일생중 가장 높은 때이고 이후 다시 감소한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비타민K와 프로트롬빈의 관점에서 볼 때 당시 별다른 의학적 처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후 8일이 할례를 행해야 할 가장 적기임은 자명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속속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최고의 생리학자이다. 결국 인간의 무지와 한계가 하나님의 "합리성"과 "완전성"을 철저히 왜곡해 왔던 셈이다.

 육적 할례가 두가지 무서운 암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다면 악한 성품의 제거와 함께 근원적인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는 영적할례(중생)는 심신에 많은 질병은 물론 "죽음"이라고 하는 불치의 병에서 우리를 능히 건질 수 있는 것이다. 진리에의 순종이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하나님은 예방의학의 창시자이고 성경은 예방의학의 지침서라고나 할까.

 

황성주 박사 저 "성경으로 본 건강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