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창 4:3~4)

기독교의 본질은 예배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이 성문화되어 성도들에게 읽혀지기 전부터 이미 말씀이 있었고, 제사와 예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마 천주교는 1960년대까지 성경을 일반 신도들로 하여금 읽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이후로 성경을 읽도록 허락함으로써 목회자를 비롯한 일반 신도들이 그동안 가려졌던 진리의 말씀을 바로 깨닫기 시작하여 가톨릭교회는 계속 부흥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처음부터 성경이 허용되었던 기독교는 어떻습니까?

저의 독일 사역 초기인 1985년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자리에서 문득 한국교회의 부흥을 자랑삼아 이야기했더니, 대만에서 16년 동안 선교했던 함부르크외국인 선교회(HAFA) 설립자인 시그프래드 그라우 목사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이 지금도 귀에 쟁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