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과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을 담은 식수가 전달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우영수 목사)는 3월 6일(금) 오전 태백시청에서 <한국교회 태백사랑 가뭄피해 주민돕기> 행사를 갖고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식수 21120개(5톤 트럭 5대 분량)를 박종기 시장(태백시)에게 전달했다. 엄 목사는 “오랜 가뭄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강원도의 소식을 듣고 돕기 위해 새벽길을 달려왔다”며 “이번 전달을 기폭제로 한국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지원이 계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유래 없는 가뭄으로 시민들이 식수를 배급받고 있으며 식당 등 업소들의 영업중단이 속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낙담하던 시민들에게 이번 식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 답했다. 장기간의 가뭄으로 취수원마저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식수 마련에 고통 받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태백시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전정호 목사)와 함께했다. △ 전달식 참석자 엄신형 목사(대표회장) 우영수 목사(사회위원장) 정연택 장로(사무총장) 임채문 목사(선교국장) 이주형 목사(선교부장, 이상 한기총) 전정호 목사(회장) 서명석 목사(총무) 김준철 목사(서기) 이문규 목사(회계, 이상 태백시기독교교회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