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 서울과 강원도 태백, 전라북도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위기계층 지원 사업 전개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과 법률 지원, 집수리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개ㆍ보수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전해온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유래없는 전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생존자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빈곤가정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본 재단은 작년 3월 창립하고 지금까지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지 못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는 손길을 전국적으로 넓히고자 한다.

지난 3월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재단 1주년 행사로 진행된 “사랑과행복 함께 나누기”행사는 이러한 전국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으로 15일과 22일(일요일)에 2차례에 걸쳐 더 실시한 후, 자원봉사단과 함께 전국의 소외된 지역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과 생계비?의료비?집수리?다문화가정?법률지원 및 무료건강검진(검진차량)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도 태백과 전라북도 전주에 실사팀을 파견, 지자체와 함께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일자리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작년 여름에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한 바 있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드립니다”의 사업을 이번 행사에 연이어 전개하여 더욱 많은 분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근로의욕을 가진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며, 구인 대상은 노인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 관계자이다(구인/구직 모두 개설).


지난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광장에서 시작된 첫 날 행사에서는 약 5백여명의 성도들이 생계비 및 주택개보수 지원 등을 신청해 어려운 경제 사정을 실감케 했다. 한편 현장에 마련된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정기후원을 신청하는 후원자들의 사랑의 열기도 뜨거웠다. 매달 1만원을 약정한 황인숙(30, 여)성도는 “경제위기 시대에 교회가 어린이나 사회적 약자에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