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당회, 논문조사 '7인 대책위원회' 구성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과 관련하여 제기된 논란들을 조사하기 위해 사랑의교회 장로
7인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13일 수요예배를 마친 후 임시당회를 열고대책위원회 구성안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임시당회 때 결의한철저한 진상규명과 사후 처리 방안마련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는 오정현 목사 논문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대책위원회가 창구 역할을 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어제 임시당회는 지난 3일과 같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당회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9시에 모여 11시를 넘겨 끝이났다. 대책위원회 활동기간은 당장 오늘 14일부터 313일까지 1개월이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의에 따른 당회의 입장은, 지난 23일 발표 내용을 재확인하는 차원이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보고서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후 처리 방안 마련 오정현 목사가 모든 사안을 당회에 일임 등 세 가지다.

특히 당회측은“(언론기관에) 최근 메일로 유포되어 공개 된 문건과 관련 조사위원장과 조사위원회 명칭에 대한 사용을 자제 해달라면서이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책위원회 7인이 모두 사랑의교회 소속 장로들이기 때문에 공정성 문제가 사안으로 남는다. 게다가 보안유지 차원에서 아직 대책위원회 명단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사랑의교회 한 관계자는조사결과가 나오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에 자문을 구하는 등 평가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해 향후 경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