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부 한교연 가입 기자회견 발표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운동에 역할 충실히 감당할 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정도출 목사)가 지난 7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국교회연합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기부 대표회장 정도출 목사를 비롯해 상임회장 송일현 목사, 상임총무 정이균 목사, 김낙주 목사, 유무환 목사 등 5명이 참석했으며, 한교연 에서는 함께 배석하지는 안했다.

정도출 목사는 근래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겪으면서 오랫동안 영성운동을 일으켜온 한기부가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교연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공식적으로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경과를 밝혔다.

송일현 목사는 “43대째 영성운동을 이끌어온 한기부가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연합기관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하는 어른들이 있어서 그동안 시도를 못해왔다면서 큰 단체라고 자랑만 하지 말고 연합단체에 들어가서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연합에 기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3년 전부터 연합기관 가입을 추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기부 임원진은 3년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을 시도했으나 갑작스런 1만 회원이 되어야 가입이 된다는 정관개정에 따라 가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기부 임원들은 정치의 뜻은 없다면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본 단체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 윤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