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개혁교단, 반성과 분열 아픔 극복 통합총회 개최
          “918-21일 미아 소망교회에서 통합총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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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 임장섭 목사 기자회견에서...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는 제 97회 총회를 앞두고 개혁‘5개 교단 통합전권위원회(13)’(위원장 임장섭 목사 외 위원일동)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교단의 대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위원장 임장섭 목사(여수 은성교회)5명의 총회장 중 장세일 총회장, 이기태 총회장, 윤종식 총회장, 송동원 총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황인찬 총회장은 불참했다.

통합전권위원회는 이날통합총회는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미아소망교회(장근태 목사)에서 갖는다고 발표했다. 또한신학교와 인준 문제는 소위원에서 연구 보고하여 통합전권위원에서 다루고 통합총회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5개 개혁교단 대표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한국장로교단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97회 총회를 앞두고 흩어진 역량을 결집하여 한국교회에서 개혁교단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들은신학과 신앙이 일치한 우리 형제교단들은 한국교회와 본 개혁교단에 주신 시대적 사명에 충실하기 위하여 과거의 교단분열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분열의 아픔도 극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대표들은 특히 우리 통합 총회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사수하여 이단을 배격하며 진리를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교단 명칭은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이며, 다음달 18~20일까지 진행되는 통합총회 전까지만 각 교단의 헌법과 규칙이 그대로 유효하다. 총회 전후 통합전권위원회 13인이 각 교단 추천으로 선정되며, 각 총회 서기와 총무 1인이 협력해 각 부서의 조직을 돕는다.

교단 목회자 양성 최종신학교와 인준 문제는 통합전권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연구·보고하고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며, 노회는 지역에 따라 가능하면 통합을 하되 사정에 따라 통합할 수 없을 경우 숫자가 많은 곳을 1로 차순으로 번호를 부여한다. 또한 각 교단이 가지고 있던 모든 부채는 통합 총회 이전에 각 교단이 해결키로 했으며 기타 미비한 것은 13인 통합전권위원회의 결의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들 5개 교단이 통합을 하면 통합된 교단(예장총회 개혁)의 교세는 2100개 교회가 된다. 하지만 추후 신학과 신앙이 같은 개혁교단과 계속 통합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개혁총회는 1979년 분열 이후 100주년을 맞아 제97회 총회에서 5개 교단이 통합하여 한국교회나 장로교회의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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