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CTS관련 최요한목사 추가기소 제기
              20098월 이후 CTS 명예훼손건 공소장 제출돼

  수원지방검찰(담당검사 이치현)이 남서울비전교회 최요한 목사에 대해 지난달 29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CTS와 감경철 회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201181차 기소되어 수원지방법원 형사5단독(판사 손심락)에서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바 20098월 이후의 혐의가 이번에 추가 기소된 것이다.

수원지방검찰청이 제출한 공소장에 의하면 최 목사는 20099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가든 슈트 호텔 로비에서 미주 중앙일보 기자 오우연 등 10여 명의 한인신문 관계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허위사실 적시와 명예훼손 201028일 서울 성동구 광장동에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2010101일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351에 있는 경서교회에서 수백 명의 교인들에게 설교하면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한 사실에 기초하여 공소를 제기한다고 명기돼 있다.

CTS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기소결정에 대해 “3년간 끌어온 사건을 검찰이 추가기소함으로써 최 목사의 주장이 허위이며 그로 인해 CTS와 감경철 회장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음을 재차 확인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본홍 사장은 압수수색 이후 가장 힘들었던 것이 후원 급감이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CTS방송은"한국교회의 후원이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 목사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CTS는 돈만 들어가면 횡령하니 절대 후원하지 말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바람에 후원 끊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간 고초를 털어놨다.

구 사장은 "다행히 최근 후원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은 CTS의 결백을 한국교회가 인정해주는 것 아니겠느냐""모든 수사나 재판이 끝난 다음 우리가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완벽한 신뢰회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