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식 목사, 30년 군복 벗고 샘물교회 위임목사되다.

 82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고 군종장교로 임관하여 2007년 대령으로 승진한 후 한국 군종목사 단장과 군종실장직을 수행하던 최문식 목사가 20123월에 전역함으로 30여년의 군복을 벗고 샘물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 412일 위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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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예배와 2부 위임식, 3부 축하 순서로 진행된 이날 목사위임감사예배는 오후 7시부터 분당에 위치한 샘물교회당에서 드려졌다. 위임국장 이종남 목사(수도남노회 전노회장)의 집례로 정재호 목사(은혜샘교회)가 기도하고 양승환 목사(성남중앙교회)가 고린도후서 514절을 봉독한 뒤 은혜샘찬양대가 찬양을 드렸다.

  설교자로 나선 곽삼찬 목사(증경총회장)예수 그리스도의 포로라는 제목으로전쟁의 포로, 마귀의 포로, 그리스도의 포로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전쟁의 포로도 비참하지만 마귀의 포로는 더욱 비참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포로는 행복한 포로이다. 그리스도의 포로는 강제가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진하여 포로가 된 자이다. 그리스도의 포로는 말씀에 붙잡히고 성령에 붙잡힌 사람이다. 말씀과 성령에 붙잡힌 포로가 되어야 그리스도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위임 받는 목사는 그런 포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집례자가 목사와 교인들에게 서약을 받고 최문식 목사가 샘물교회의 위임목사가 된 것을 공포했다. 진영태 목사(늘사랑교회)는 목사 권면을, 진민현 목사(수도남노회장)가 교인권면을 했다.

          샘물교회 최문식 목사 취임.jpg

 공군군종목사단장인 이성일 목사가 최문식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는데
, “최문식 목사(위-사진)는 1957년생으로 대구에서 출생하여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신대학교 기독교육학사,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늘 1등만 달려왔다고 소개하고 가족으로는 박성애 사모와 두 딸(정민, 수민)이 있고 목사이신 선친 최해일 목사와 장인 되시는 분도 목사이여서 집안이 모두 목사의 가문이라고 소개했다.

 군종 목사단의 축송이 있은 뒤 손봉호 장로(고신대 석좌교수)의 격려사가 있었다. 손장로는 두 가지만 부탁하고 싶다. 첫째는 샘물교회가 한국교회의 모범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교회의 우상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라도 우리교회가 유익이면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도 우리교회가 유익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것은 우리교회가 벌써 우상이 되었다는 것이다.”라고 해서 신선한 공기를 환기시켰다.

MSO위원장인 이준 장로와 고신대 총장인 김성수 교수가 축사를 하고 샘물교회 주일용 장로와 이윤희 권사가 위임받는 목사에게 화환을 증정했다. 이에 최문식 목사는 답사를 통해 샘물교회를 분립개척하여 모범적인 교회로 세우시고 다시 분립개척을 나가시면서 부족한 사람을 불러 주신 박은조 목사님과 샘물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샘물교회 축도하는 박은조 목사.jpg

 목사에게 맡겨진 것은 말씀과 기도인 것이니 최선을 다해 죽도록 충성하겠다
.”고 인사와 답사를 했는데 최문식 목사의 목회비전은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나타나는 예배를 세우는 교회”“소그룹 사역을 통한 진정성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교회”“체계적인 양육을 통한 평신도 사역자를 양성하는 교회”“영성에 기초한 목회, 선교에 집중하는 목회라고 밝혔다. 이어 은혜샘물교회를 분립개척하여 샘물교회를 떠난 박은조 목사가 축도함으로 위임감사예배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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