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총 주최, '2012 부활절연합예배’드려
          『대한민국을 복음의 국가로 세워주신 목적은
                                                                 세계를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건영 목사, 인천제2교회)가 주최한 2012 부활절연합예배가 8일 새벽 5시30분 인천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1만 여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큰 은혜와 감동 속에 드려졌다.

인천교회음악협의회와 인천제2교회가 공동으로 인도한 경배와 찬양에 이어 김기복 목사(공동회장, 인천침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총회장 이건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먼저 인천광역시 3,000여개 교회와 100만 성도 그리고 280만 시민에게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 넘치기를 축원했다.

이 목사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동방 땅에 아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가 영생의 등불을 들고 제물포 항에 들어온 것이 1885년 부활절 아침이기에 인천의 시민들과 성도들에게 부활절은 더 뜻 깊다.”며 “127년 전 부활절 아침에 우리민족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파해 주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간 동토의 땅 저 북녘에도 이 부활의 기쁜 소식이 울려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인천지역 교회들이 부활신앙으로 다시 한번 하나로 연합하고 단결하여, 세상 가운데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의 참된 소망을 증거하여 살기 좋은 인천, 성령으로 성시화 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는 계기가 되어 온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예수의 사람들로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대표기도를 맡은 최병현 목사(공동회장, 낙원제일교회)는 인천의 3,000여 교회가 힘을 모아 예수 부활의 영광과 능력을 힘입어 인천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인천이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기원했다.

인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 총회장 최조길 장로(공동회장, 내리교회)의 성경봉독(사도행전 5:29~32)과 부활의영광을찬미하는인천연합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이규학 감독(증경총회장, 인천제일교회)는 “세 가지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감독은 “2천년 전 이스라엘 갈보리산 언덕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예수님을 살리시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왕이 되시고 구세주가 되셨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초대교회 교인들은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구세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부활증인공동체가 되었다. 2천년 전에 일어났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은 지금도 연속되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주님의 죽음과 구원하시기 위한 부활은 계속 되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3가지 부활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세가지 부활의 첫 번째로 “교회의 부활”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한국교회 128년 역사 속에서 지금만큼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로부터 공격을 받고 세상과 불신자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교회가 십자가를 지면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지고 열매를 맺는다. 십자가를 짊어지면 부활의 면류관을 쓰게 된다. 십자가는 우리의 소망이요, 사랑이요, 구원이요, 생명이요, 능력이요, 진리이다. 이제 교회는 십자가를 다시 지고 부활의 영광을 체험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 감독은 이어 “인천의 부활”을 강조했다. 그는 “1885년 4월5일 부활절 아침, 인천 제물포 앞바다에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도착했다. 갯벌바닥에 엎드려 입맞추고 ‘오늘 사망의 빗장을 부수고 부활하신 주님께 간구하오니 이 나라 백성에게 밝은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고 소개하고 “이 기도가 128년 만에 이루어지신 줄 믿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인천을 통해 시작된 소망의 기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을 빛의 나라, 자유의 나라로 성장시켰다.”며 “지난 날 개화의 관문이요, 복음 선교의 관문이었다. 하나님께서 인천을 부흥시켜 주셨다.”며 이제 다시 인천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가 넘쳐 인천이 거룩한 도시, 부활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부활”을 강조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복음의 국가로 세워주신 목적은 세계를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고는 이 감독은“1905년 국권을 상실하고 좌절 가운데 있던 이 나라의 성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부른 찬송가가 ‘하늘가는 밝은 길이’이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한국 초대교회는 가난한 민중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을 세웠고, 무지몽매한 민중을 깨우치기 위하여 교육기관을 세웠고, 조선의 주권상실을 안타까워하며 비분강개하던 애국지사들에게 출애굽의 희망의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였다. ”며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지난날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던 이 위대한 비젼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우리 한국교회는 과거의 위대한 꿈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남북이 하나 되어야 하며, 우리 개신교는 하나되어 세계에 빛이 되어야 하며, 성령의 역사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부활의 역사”라고 도전했다.

이 감독의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황관하 목사(공동회장, 동암제일교회), 손신철 목사(공동회장 , 인천제일교회), 류우열 목사(공동회장, 복된교회), 장치호 목사(부평구연합회 회장, 횃불교회), 강기선 목사(계양구연합회 회장, 인천제일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세계경제와 인천 성시화를 위해‘, ’인천지역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하여‘,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다.

최광영 목사(증경총회장, 성덕교회)가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이어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축사, 최성규 목사(증경총회장, 인천순복음교회)와 하귀호 목사(증경총회장, 만민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길조 목사(공동회장, 고신대학교회)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임헌승 목사, 조춘혁 목사, 박삼열 목사, 장자옥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무총장 신덕수 목사(한일소망교회)의 광고에 이어 참석자들은 박무평 목사(정책위원장, 풀린자들의교회)의 선창으로 인천의 3000여교회 100만 성도가 사랑광 리치로 연합해 기독교의 발상지 인천을 성시화하고, 이단사이비집단을 척결한다는 구호를 제창하고, 장희열 목사(증경총회장, 순복음 부평교회)의 축도로 연합예배를 마쳤다.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100여명의 목회자들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청앞에서 십자가 대행진을 벌이며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며 인천시민들을 보다 낮은 자세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2012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요 근년에 가장 많은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했다. 이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단사이비들이 인천을 집중적으로 침투하는 상황에서 인천지역교회들이 힘으로 모아 진리를 수호하고, 인천을 성시화 하고자 하는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규학 감독의 설교 요약문. 제목: 세가지 부활 (사도행전5:29~32)
2천년 전 이스라엘 갈보리산 언덕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예수님을 살리시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왕이 되시고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구세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부활증인공동체가 되었습니다. 2천년 전에 일어났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은 지금도 연속되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주님의 죽음과 구원하시기 위한 부활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3가지 부활이 일어나야 합니다.

 첫째는 교회의 부활입니다. “Quo va dis domine -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베드로는 사도들의 간청에 못이겨 박해의 도시 로마를 뒤에 두고 두망갈 때 부활의 주님을 만납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묻는 말씀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양들을 버리고 로마를 벗어나 도망가니 내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로마로 들어가니라. 나는 네가 벗어놓은 십자가를 지러 간단다.” 이 말씀을 듣고 “오!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겠습니까?” 하고 로마로 돌아가 체포되어 십자가에 거꾸로 처형되었습니다.

한국교회 128년 역사 속에서 지금만큼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로부터 공격을 받고 세상과 불신자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교회가 십자가를 지면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십자가를 짊어지면 부활의 면류관을 쓰게 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소망이요, 사랑이요, 구원이요, 생명이요, 능력이요, 진리입니다. 이제 교회는 십자가를 다시 지고 부활의 영광을 체험해야 합니다.

둘째는 인천의 부활입니다.
1885년 4월5일 부활절 아침, 인천 제물포 앞바다에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도착하였습니다. 갯벌바닥에 엎드려 입맞추고 “오늘 사망의 빗장을 부수고 부활하신 주님께 간구하오니 이 나라 백성에게 밝은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가 128년 만에 이루어지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어두운 땅에 복음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인천을 통해 시작된 소망의 기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 땅을 빛의 나라, 자유의 나라로 성장시켰습니다. 지난 날 개화의 관문이요, 복음 선교의 관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천을 부흥시켜 주셨습니다. 인천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가 넘쳐야 합니다. 이제 인천이 거룩한 도시, 부활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대한민국의 부활입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영국 브리스톨 주교와의 논쟁에서 이 복음전도는 한곳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세상 어디서든지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성경적이며 예수님의 전도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세계는 나의 교구입니다.”라고 답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복음의 국가로 세워주신 목적은 세계를 살리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십니다. 1905년 국권을 상실하고 좌절가운데 있던 이 나라의 성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부른 찬송가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493장)이었습니다. 이 지상의 나라가 없고 참된 나라, 그 영광의 나라는 저기 있고 거기 임금이 계신다는 찬송입니다. 3창통성기도는 지상의 나라를 잃고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영광 나라 임금님께 드리는 올림기도입니다.

가난한 민중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을 세웠습니다. 무지몽매한 민중을 깨우치기 위하여 교육기관을 세웠습니다. 조선의 주권상실을 안타까워하며 비분강개하던 애국지사들에게 출애굽의 희망의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지난날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던 이 위대한 비젼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과거의 위대한 꿈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남북이 하나되어야 하며, 우리 개신교는 하나되어 세계에 빛이 되어야 하며, 성령의 역사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부활의 역사입니다.

한국의 평화와 기쁨을 이루어갈 우리 공동체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되심은 증거하는 부활의 증인공동체입니다.

교회의 부활, 인천의 부활, 대한민국의 부활이 지금도 이루어졌지만 앞으로 더 크고 강하게, 북한과 동북아시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 중심에 우리 인천 성도들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