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메세지
                              "참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영광과 축복 중에 축복인 고난 주간과 부활 주일이 다가 왔습니다
. 고난 주간하면 금식만 생각하고 부활 주일 하면 계란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부활사건의 본래적 의미는 이 세상이 죽음의 세력 아래 있어서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이 필요한 세상임을 하나님께서 명확히 드러내시고 그 죄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는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우리 주님을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게 하심으로 이 세상에 죄와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난 이들이 있게 하셨고 급기야 우리들까지도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도록 하시기 위해 주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난주간은 행동을 자제하고 절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주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육신에 조금이나마 고난을 심겨주는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바울이 골 1:24에서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라고 선언하듯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생이긴 하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최고의 덕목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고난 받으시고 죽으심 같이 내가 타인의 고난을 대신 받을 수만 있다면 그리고 주님과 같이 고백할 수 있다면 그 고난이 나에게는 유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한 자답게 우리는 온전히 우리 자신을 주님과 주께서 하시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모습 가운데서 진정한 헌신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각자가 지금 이 순간 내가 처한 상황 가운데서 주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최선의 헌신하는 지를 검토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이라도 바로 잡아 나가면 이 헌신의 의미가 무엇인지가 명확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매주일이 부활 주일 임을 잊지 말고 거룩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부활 주일만 부활 주일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매 주일이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께서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이 날 모여 주님께 경배하고 주님의 뜻을 기리며 이 세상 가운데서 주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매 주일을 그런 부활의 의미로 가득한 날로 보내며 그렇게 주일을 보내는 이들은 결국 매일 매일을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첫 열매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이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다시한번 깨달아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성도들답게 하나님과 이웃의 기쁨이 되는 삶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부활의 기쁨을 전하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