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한국교회는 이광선 한기총선관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해야 합니다. 
 

                                                                      한기총관련 이광선 목사 성명지지 기자회견


 우리들 기독교
NGO들은 그동안 한기총의 내분사태를 보면서 크게 걱정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기총이 둘로 쪼개지는 수밖에 없다고 절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광선 한기총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성명서를 보고 다시 희망이 생겼습니다.

 현재처럼 한 분만 후보로 등록한 상태에서 또 일부 교단이 행정보류로 인해 투표참여가 봉쇄된 채로 선거가 치루어진다면 대부분의 교단들은 선거결과에 절대로 승복하지 않게 되고 한기총은 둘로 분열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한기총이 분열하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너무도 어렵습니다. 지도자들 사이의 감정적인 상처는 앙금이 되어 두고두고 화해와 일치를 가로막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한국교회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참고, 양보하고, 합의해서 다시 하나가 되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이광선 목사님은 1) 쌍방은 모든 민, 형사상 고소고발을 즉시 취하한다. 2) 4개 교단에 내려진 행정보류 조치를 즉시 해제한다. 3) 이단 시비는 중단하고 다음 회기의 이대위에서 검토한다. 4) 총회 일정과 장소를 재조정하여 부정 없는 대표회장 선거를 한다. 5) 대표회장 선거는 자유경선으로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한다는 다섯 개의 합의안을 내어 놓았습니다. 양측은 이 합의안에 무조건 동의하고 서로 만나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야 합니다.

 쌍방이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이단문제입니다. 그런데 대교단과 한기총이 이단문제에 대해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경은 착찹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천지처럼 명명백백한 이단에 대해서는 교회 안에 조금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기총과 대교단들이 서로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 이점은 문제된 사안들의 이단성 여부가 명명백백하지 않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이단 감별사들이 좀 조용히 계시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관용을 보여주시면 다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이단문제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이로 인해 정말 별것 아닌 문제로 교회가 분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이단시비를 무조건 중지하고 모든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자유경선을 통한 수습방안을 만들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한기총 선관위원장께서 좀더 일찍 제안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얼마든지 수습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국교회 목사님들이 이광선 목사님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의해 이 제안이 수용될 때까지 집회, 기도회, 금식 등 모든 행동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 주여 우리와 함께 하소서
2012112

 한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고문> 김성호 목사(무지개캠프 이사장) 김영훈 장로(한국교회법연구원 원장) 이영엽 목사(기독교학술원 이사장) <공동대표> 김영한 교수(기독교학술원 원장)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상임위원장> 박봉규 목사 <상임위원> 각 단체대표 <감사> 강사근 장로 김장대 박사 <집행위원> 각 단체 실무자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

 <참여단체> 개발제도개혁시민행동(강사근) 공공정책포럼(박명수) 국민화합연구소(이광선) 기독교사회책임(서경석)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정재규) 기독교유권자연맹(김규호) 기독교학술원(김영한) 기독정치경제연구소(김용기) 기독북한인연합(이민복) 대한민국미래(안희환) 대한민국수호국민운동(정창화) 대한민국수호원로회의(이춘성) 동성애법반대국민연합(정성희) 무지개갬프(김성호)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길원평) 밝은세상네트워크(김양원) 밝은인터넷세상만들기운동본부(이기복) 뿌리의집(김길자) 상가임대교회연합(임병곤) 아이디사이플(윤정훈) 언틸더데이(이승석) 북한정의연대(남아브라함) 샬롬나비(김영한) 선민네트워크(김선호) 세잎크로버(홍덕화) 중독예방시민연대(김병요) 지구촌나누미운동본부(유석윤) 참희망미래연대(정베드로) 탈북난민보호운동(김상철) 탈북동포회(한금복) 토브하우스(김광식) 피난처(이호택) 한국교회개혁운동(김옥태) 한국교회법연구원(김영훈)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이억주) NK.C에바다선교회(송부근) (이상 36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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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자유 경선으로"
 1. 지금 한기총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표회장 선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한 분만 후보로 등록한 상태에서 또 일부 교단이 행정보류로 인해 투표참여가 봉쇄된 채로 치뤄진다면 대부분의 교단들은 그 선거결과에 대해 절대로 승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기총은 둘로 분열하게 될 것입니다. 분열이 오히려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한국 교회의 역사는 분열이 얼마나 심각하게 교회에 폐해를 주고 고통을 주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감정을 자제하고 서로 양보하고 서로 합의해서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결의 길이라 굳게 믿습니다.

 2. 저는 그간의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 참아 왔습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바로 선거관리위원장인 제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합의안을 제안합니다. 합의안을 요청합니다.

 1) 쌍방은 모든 민, 형사상 고소고발을 즉시 취하한다.
 2) 4개 교단에 내려진 행정보류 조치를 즉시 해제한다.
 3) 이단 시비는 중단하고 다음 회기의 이대위에서 검토한다.
 4) 총회 일정과 장소를 재조정하여 부정 없는 대표회장 선거를 한다.
 5) 대표회장 선거는 자유경선으로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한다.


 3. 저 역시 한기총이 이러한 사태까지 오게 한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러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한기총이 제게 맡긴 마지막 역할을 제대로 수행함으로써 한기총을 만드신 신앙의 선배님들의 뜻에 보답하기를 원합니다. 서로가 조금 불만족스럽더라도 합의에 의한 해결만이 최상의 방안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문화관광부가 승인한 한기총 정관에 따라 진행한다면 반드시 합의안을 도출해 낼 것입니다. 힘들더라도 기도하면서 길을 찾아야 하고 상대방과 함께 가야 합니다. 그래서 승자도 패자도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금주 안으로 합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하루빨리 선거일정이 진행되도록 한기총 지도부측과 이에 반대하는 측은 선한 결단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선출된 새 대표회장이 모든 문제를 수습하여 한기총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 교단과 단체에 애정과 인내와 협력을 호소합니다.

                                                                                     2012111
                                                                                                                                              한기총 제 18대 대표회장 선거관리위원장
                                                                                                                                                                                                             이광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