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축복이 온누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온 인류에게 영원한 자유와 평화를 주셨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구간의 초라한 구유를 통해 예수님은 소외되고 거절당한 자들의 낮고 낮은 삶 깊숙이 찾아오셨습니다. 고요하고 거룩한 그 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낮고 천한 우리들을 어루만지시며 위로하시는 사랑의 손길을 친히 보여 주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분단과 분열로 하나 되지 못한 이 민족과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는 곳에도 성탄의 기쁜 소식이 울려 퍼져 미움과 상처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듬어 안고 하나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성탄의 기쁨과 축복이 온누리에 함께 하는 2011년 성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