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42-
가죽옷 입으니 생명과가 보이도다
(창 3:20-2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예장진리 총회장)
아담이 자기 아내 이름을 하와(이브)인 산 자의 어미라 부르게 된 것은 아담 자신이 먼저 죽었었다가 살아났음을 깨달은 후에 자기 아내도 함께 산 자됐음을 보게 된 것임을 나타냅니다. 또 주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 아내에게 가죽옷을 입혀주셨지요.
이는 양의 가죽옷이요. 이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증거한 세례 요한이 본 것과 같이 성자 하나님이 그 직분이 멜기세덱으로 계시면서 아담을 지옥심판 받고 죽은 자 된 데에서 구원시키는 일을 하셨고, 이는 그 멜기세덱이 후에 육신 입고 이 땅에 와서 피 흘려 대속제물 되실 것임을 전제로 하여 구원하신 것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이 가죽옷은 하나님이 아담에게 양을 주어 제물로 제사하게 한 그 양가죽으로 된 옷이요. 즉 에덴동산에 보이지 않는 제단이 있었음을 계시한 것입니다. 반면 창 22:13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양을 주어 제물로 제사한 단은 보이는 제단이었지요. 이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불태우고 온전한 믿음의 열매 맺게 하시는 구원역사인 제단이요.
이는 믿음의 삶에 관한 구원이니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 먹은 후 영이 죽은 것이고 영이 지옥심판 받아 지옥에 속했다가 그 영이 멜기세덱 제사장에 의해 살리심 받은 것이니 영은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니 당연히 이 에덴동산의 제단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이 가죽옷 입은 후 4천년 후 육신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대속제물이 되시므로 가죽옷 입혀주신 구원을 온전히 다 완성케 되는 것입니다.
‘아담이 손을 들어 생명과를 따 먹을까 하노라.’아담이 선악과 먹기 전 창세기 2장에서 죄 없는 온전한 상태에 있을 때에도 보지 못했던 생명과였는데 주 하나님이 가죽옷 입혀주신 후에야 생명과가 비로소 보인 것이요. 이를 손으로 따 먹으려 합니다. 왜요? 다시는 지옥 갈 염려가 없이 하늘나라에서 영생할 자로 된 것을 믿게 된 후에는 생명과, 즉 하늘나라에서 영생하는 것만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 하나님은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보내어 취함을 입은 땅을 갈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하늘영생을 위한 열매를 맺는다면, 그래서 그 열매대로 영광을 받게 되면 자기 자랑이 될 것이니 이를 온전히 제거함이 에덴에서 내쫓는 것이요. 오직 주님이 생명과를 따주어 먹게 하심으로(계2:7) 영광을 입은 후에도 영원토록 하나님의 의만을 찬송케 하시는 것입니다.
또‘취함을 입은 땅’은 육신을 말하고 이 육신이 가죽옷 입은 후 보게 된 하늘나라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몸으로 살게 하심이 취함 입은 땅을 갈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