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39-
주 재림과 속죄일의 역사
(레 23:26-32, 단 9:2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이는‘속죄일의 의미와 우리에게 해당되는 영적 역사가 무엇일까?’ 또‘우리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를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속죄일은 유대력 7월 10일이요, 나팔절 다음에 있는 절기이므로 그 실상인 그리스도의 재림절기에 속합니다. 또 속죄일에는 너희 혼들을 괴롭게 하라는 것이 특징이지요. 여기에서 왜 주 재림 시 속죄일이 어찌 있는 것인가? 또 왜 속죄일에 괴로워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있게 됩니다.
먼저 속죄일과 유월절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속죄일에 대한 상세한 말씀은 레 16장에 나와 있지요. 특히 이 날에 염소 두 마리를 취하고 제비 뽑아 하나는 주를 위한 속죄 제물로 드리고 또 한 염소는 산 채로 뒀다가 광야로 보내는 속죄염소요. 결국 광야 괴물 같은 짐승에게 괴롭힘 당하고 찢겨 죽임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레 16:7-10).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나타내주시는가? 그 속죄제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위한 대속제물 되심을 가리킵니다.
또 광야로 보내진 속죄염소는 예수님이 피 흘리신 후 세우신 그 몸 된 교회가 그리스도 이름으로 고난 받고 괴로움 당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교회의 지체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후 그리스도 이름 때문에 고난 받고 괴로움 당하고 신앙정절을 죽기까지 지키다가 결국에는 순교 제물로 바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속죄염소가 광야에 내던져져 괴로움 당하다가 죽게 됨을 그 실상으로 나타내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죄를 사해주신 유월절과 재림절기의 속죄일은 어떤 관계인가요? 이는 속죄일은 바로 우리 몸의 죄의 종결이지요. 즉 이미 유월절이 믿음으로 내게 이뤄진 자에게 그다음 주 재림 시 신령한 몸으로 부활된 나의 몸은 죄의 영원한 종결이 됨이니 이것이 곧 속죄일이 내게 이뤄진 것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재림하실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히 13:12‘예수께서 피 흘리심의 고난 받으심처럼’히 13:13 ‘우리도 그의 수치를 짊어지고 그에게로 나아가자.’속죄일의 특징이 우리 혼을 괴롭게 함이니 속죄일의 은총을 받을 자들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우리 육신에 채워야 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처럼 말입니다(골 1:24).
끝으로 단 9:24에 70주(이레)가 지나면 즉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허물이 마치고 죄가 종결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속죄일의 실현이요 우리 몸의 구원의 완성임을 가리킵니다(롬 8:23 우리 소원이 이뤄진 것). 우리 모두 그 날을 소망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으며 또 그 영광에 함께 참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