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40-

장막절 명절의 실상은?

(레 23:33-44, 계 21:3-4)                       주사랑교회 장한국 목사(진리총회장)

오늘날 신약시대에 교회가 레 23장 7대 명절을 어떻게 보는가? 고린도교회에게 유월절 명절을 지키라(고전 5:7)고 했지요. 이 명절 절기의 실상이 그리스도임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주 안에서 이뤄진 절기는 감사함으로, 또 이뤄질 주 재림 절기는 소망함으로써 믿음으로 지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장막절(초막절)은 이 일곱 명절 중 최종 최대 축제일이요. 유대력 7월 15일부터 일 주간씩이나 오래 지키는 큰 잔치입니다. 왜 그럴까요? ‘땅의 곡식을 거둔 후 이를 감사하므로 지키라’ 하심은(레 23:39)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인생이 종결된 후, 즉 믿음으로 열매 맺은 일생 동안의 그 열매를 다 하늘나라로 쌓게 된 이후 주 재림 후 그의 성막과 함께 지키는 것이 곧 장막절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장막절의 특성은 7일 동안 초막에서 거하는 것이라. 이는 하나님이 이집트 땅에서 이스라엘을 데리고 나올 때 그들을 초막에서 거하며 만나와 불기둥ㆍ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을 후대로 알게 하려함이라고 하십니다(43절).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들도 똑같은 출애굽, 광야 과정을 영적으로 거쳐 왔음을 가리킵니다.

즉 예수 이름으로 세례 받음으로써 옛사람으로부터, 이 세상으로부터 새사람으로 바뀐 것, 하늘에 속한 자로 바뀐 것이요. 또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인 예수가 곧 보리빵 다섯 덩어리로 이는 첫째부활의 진리의 말씀이며, 하늘영광의 복음으로 살게 한 것이요. 또 낮에는 구름기둥같이 뜨거운 불볕더위 같은 고난, 핍박을 오직 하늘나라 영광, 날 위해 예비하신 최고의 영광으로 넉넉히 이기게 하심의 구름기둥으로 인도, 또 밤에 불기둥같이 캄캄한 밤 같은 죄악세상에서 약해서 쓰러지고 죄짓고 침체에 빠질 때에라도 우리는 주님의 진리의 사랑으로 죄인을 녹여주시고 온전케 하시고 생명 길로 인도하시는 불기둥의 역사인 것입니다.

장(초)막절이 우리에게 이뤄지는 날, 하늘나라 아버지 집에서 하나님 장막과 함께 과거 베풀어주셨던 하나님 사랑, 그 은혜를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계 21:3의 ‘하나님의 성막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시리라.’는 것은 장막절의 완성 날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나라 아버지 집에서 우리는 아들이 되고 아버지의 영광을 받아 누리는 부활체의 신령한 몸으로 살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사망이나 슬픔이나 고통이 없으리라.’ 우리 눈에 눈물을 닦아주시리니 참된 위로, 영원한 위안을 주시어 다시는 울 필요가 없게 하실 것입니다. 이는 곧 하늘나라 최고의 영광을 입혀주시므로 참 위로가 가능한 일이지요. 또 이 땅에서 예수 증거와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 순교 당했던 그런 죽음도, 또 고문당하며 박해받을 때 울부짖음이나 기근ㆍ헐벗음의 슬픔도 다시는 없으리라. 이것이 장막절 명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