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코너-141-

그는 불에서 꺼낸 나무가 아니냐?

(3:1-5)                                                    주사랑교회 담임 장한국 목사(예장진리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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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스가랴 선지자의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위대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사탄이 여호수아를 참소하는 것을 하나님이 책망하십니다. 3절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었다고 한 것으로 그가 죄를 많이 짓고 허물투성이였음을 계시한 것이요.

 

사탄은 이 범죄함을 보고 참소하는 것이지요. 사탄 자신은 딱 한 번 범죄하여 하늘에서 쫓겨났고 지옥 갈 자로 심판 받았는데 왜 자신보다 더 많이 죄지은 여호수아를 즉각 심판하여 지옥 보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하나님은 사탄을 오히려 책망하면서 “그는 불에서 꺼낸 나무가 아니냐?”하십니다. 여기 불은 무슨 불인가요? 지옥불이지요. 즉 여호수아는 이미 지옥심판 받았었고 죽은 자였었는데 그 지옥불에서 건져냈음을 가리킵니다.

 

2:7 말씀과 같이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지옥심판 받았고 거기서 구원해 내어 존귀와 영광으로 관을 씌워주시는 주 하나님의 구원 받은 자임을 계시한 것입니다. 그럼 언제 지옥에 속한 자가 됐나요? 3:6 인류대표인 아담이 선악과 먹고 죽었을 때였지요.

 

그리고 창 3:8 주 하나님이 아담에게 찾아오셨을 때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는 그 음성을 듣고 또 답변하며 주 하나님과 교제하는 아담이 됐고 살아난 자, 구원 받은 자가 됐습니다. 이때 여호수아나 우리 하나님의 아들의 영들도 아담 안에서 함께 죽었고 지옥심판 받은 자였으며 또 구원받게도 된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구원해 주셨나요? 성자 하나님이 그 직분이 멜기세덱 제사장으로 계시면서 구원하셨고 그 멜기세덱은 후에 육체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피 흘려 대속제물 되실 것을 전제로 구원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잠깐 동안 지옥심판 받았던 죽은 자들을 구원해 내시므로 다시는 지옥 갈 수 없는 구원을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큽니다. 마치 천연두 주사 맞고 흔적이 있으나 몸 전체가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 않게 하듯이 말입니다.

 

“그에게 더러운 옷을 벗기라. 보라, 죄악이 사하여졌도다.” 이는 예수 즉 멜기세덱이 육을 입고 오셔서 대속제물 되심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해주심을 뜻합니다. 이미 그 예수를 바라보는 믿음 안에서 여호수아가 속죄구원 받게 될 것을 계시합니다.

 

“그에게 아름다운 관을 씌우고 옷을 입히라.” 옷을 갈아입히는 것은 앞서 죄 사함을 받게 하시는 구원역사로 인하여 죄의 옷을 벗고 의의 옷을 입게 됨을 가리킵니다. 또 그 의인에게 가장 좋은 옷인 흰옷 즉 그리스도 신부되게 하시는 역사도 계속됨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또 아름다운 관을 씌우라고 하심은 금 면류관이 가장 아름답고 크나큰 영광의 관이요. ‘이를 씌우게 하소서’ 간청하라. 오늘 우리들도 ‘이 아름다운 관을 씌워주소서’ 간절히 소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