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 강해(15)

첫사랑을 저버린 에베소교회의 책망

금촛대 교회의 첫사랑의 회복은 예언의 말씀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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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이어...  주사랑교회 담임목사 장한국 (JTNTV부이사장)

금촛대 교회인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이와 같은 진리로 충만하며 그에 따른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에 의해 모든 것을 인내한 것을 주님이 다 알고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인정하시는 금촛대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가 있는 자는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이 대단한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가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내서 그들을 내쫓아버린 것을 주님이 다 알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일반교회에서는 이러한 거짓 사도를 분별할 수 없습니다. 거짓 사도들은 아주 고차적인 원어를 사용하고 성경 전체를 암송합니다. 또 사랑이 넘쳐흐르고 기도도 매우 잘합니다. 여기에 백발백중 다 넘어가게 됩니다. 주님이 주사랑 교회를 금촛대 교회로 세우시고 지금까지 국내외 선교를 하게 하셨습니다.

 

선교는 말씀만 증거하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증거하는 순간에도 성령에 의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모든 것을 관장하면서 말씀 증거도 하고, 말씀으로 살리고 세우고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선교현장에서 거짓 영·대적하는 영과 맞닥트렸을 때 그때 손을 쓰고 처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적하는 영이 역사하고 있음을 선교 떠나기 전부터 미리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비하고 있다가 거짓 종이 역사하는 그 현장에서 거짓 영으로 역사하는 잘못된 것들을 밝히 드러내고 잘라내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선교입니다.

 

금촛대 교회일지라도 주님이 책망하실 것이 있어!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않고 거짓 종들을 드러내고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내서 암 덩어리를 말끔히 제거하듯 잘라버리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러한 암 덩어리를 그냥 내버려두면 작은 암 덩어리에 의해서 전체가 전염되고 맙니다. 그대로 봐주고 내버려두는 것이 아가페 사랑이 아닙니다. 선교현장에서 무엇이든지 좋게 좋게 끝내고, 누구든지 사랑하면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누구든지 사랑하라고 배우지 않았습니다.

 

마귀를 사랑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마귀의 말을 사랑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원수는 마귀의 말을 듣고 사는 사람이지만 본래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또 선악을 구별 못하는 악한 신자들에 대해서는 깨닫고 분별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기도해 주고 진리로 서기를 바라야 됩니다. 에베소 교회의 거짓 종들을 감싸고 그대로 놔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드러내서 깨끗이 정리했다는 말씀입니다. 암 덩어리를 껴안고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이 칭찬하신 것입니다.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다소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첫사랑을 저버린 때문이라.주님은 에베소 교회가 잘하고 있으나 가지 책망하셨습니다. 금촛대 교회일지라도 주님이 책망하실 것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잘하고 있어도 잘못된 부분이 있을 있습니다. 잘못된 것으로 계속 나가다가 결국 망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너무 사랑하는 금촛대 교회이기에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에베소교회가 첫사랑을 저버렸기 때문에 책망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2·3장의 책망 받는 교회는 좋은 교회로, 책망 없는 스머나 교회와 필라델피아 교회만 온전한 교회라고 말합니다. 이는 거꾸로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주기 위해서 징계를 하십니다. 실제로 라오디케아 교회에 책망하셨고, 계시록이 아닌 다른 성경에서도 사랑하는 자에게 책망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주님의 징계·책망·연단이 사랑하는 자를 온전히 세우는 것에 해당되므로 책망이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입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가 첫사랑을 저버렸기 때문에 책망하셨습니다. 금촛대 교회의 첫사랑을 알기 이전에, 처음으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을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금촛대 교회의 첫사랑은 예언의 말씀을 듣고 자기를 위해 하나님이 첫째부활의 영광과 주님 재림하실 그분의 신부가 되게 하신다는 엄청난 복된 역사를 깨닫고 감격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계시록 말씀을 통해 첫째부활의 영광이 자기를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해 두신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임을 영의 눈으로 확인하고 그에 따른 말씀으로 확신되어지니 감격과 기쁨은 이루 말할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금촛대 교회의 첫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계시록은 신랑 예수님이 주인공입니다. 세상에서 경험해 첫사랑을 뛰어넘는 신랑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녹아져서 그분을 사랑하는 것이 첫사랑입니다. 그런데 중심추가 다른 데로 옮겨진 것입니다. 2절의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하고 거짓된 종들을 시험하여 드러낸 , 6절의 니골라당과 타협하지 않고 각을 세워서 미워한 등은 잘한 일이지만 이러한 일에 열중하고 신경 쓰면서 그의 중심이 옆길로 기울어진 것입니다.

 

하얀 옷을 깨끗이 차려입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숯검댕이나 불티가 하얀 옷에 묻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처음 사랑을 받은 그대로 사랑과 기쁨과 감격이 계속 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 예수님의 첫사랑으로 인해 7 대환란이 너무 기대되고 날에 순교하게 주실 것을 기쁘게 사모했던 뜨거움이 언젠가부터 없어진 것입니다. 신랑 예수님을 남편으로 맞을 감격에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혹시 그분의 발자국 소리가 아닌가 하여 환청이 들릴 정도의 사모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깨우쳐 회개하고 회복하라

5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촛대를 자리에서 옮기리라.

 

이러한 금촛대 교회의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깨달아서 회개하고 처음 일들을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 눈에 보이는 행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6:28 이하에서 주를 따르는 많은 무리들이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되리이까?하고 주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주님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 주님의 사랑으로 나를 데리러 오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일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일을 했습니다. 마르다는 부엌에서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고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이것이 귀한 일입니다. 마리아도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주님의 앞에서 주의 말씀을 듣는 일을 하였고 주님께서 이것을 가리켜 좋은 일을 그녀에게서 빼앗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10:38-42).

 

그러므로 처음 사랑을 깨우쳐 회개하고 다시 처음 사랑을 되찾는 것과 같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처음에 하던 , 무엇을 믿느냐? 환란 날에 주님이 나를 위해서 오신 다는 것을 실감나게 깨닫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환란이 다가오는 것을 불편해 하거나 밋밋하게 재림 주님을 사랑한다면 이런 것들이 첫사랑에서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전부 기억하고 다시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에 하나님 앞에 의로운 제물로 드려진 하나님의 종들을 면면히 , 그들의 특별한 사역과 삶이 있었습니다. 1초도 쉬지 않고 기도한 사무엘 같은 사람이 하나님께 의로운 제물입니다. 우리가 노아같이 100여년 걸쳐서 엄청난 배를 만들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찌 같은 자가 하나님의 의로운 순교 제물이 있는가? 우리가 의로운 제물이라고 일컬을만한 어떤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순교의 의로운 제물로 받으시겠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격스런 일입니까? 순교의 의로운 제물이 되어 지면 후에 특별한 권세까지 주셔서 환란 날에 사역을 하게 하실 때는 이루 말할 없는 감격이 터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격을 버리고 이렇게 이루실 주님을 그저 밋밋하게 사랑한 것이 첫사랑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촛대를 자리에서 옮기리라. 말씀은 지옥 보낸다거나 멸망시키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금촛대 교회의 금촛대를 옮기신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촛대 자신을 밝혀주는 촛대입니다. 촛대를 옮기면 자신이 캄캄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 성경을 읽어도 깨달음이 없고, 걸음도 내딛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신 은사, 영감역사, 은혜의 역사를 걷어 가신다는 말씀입니다. 금촛대 교회 사자에게서 은사, 영감역사, 은혜의 역사 등이 소멸되어지면 큰일인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으로 시작했다가 육으로 마쳐진 니콜라오

6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콜라파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라. 역시 그것을 미워하노라. 본문의 니콜라파를 신학적으로 접근할 엉뚱한 사람을 니콜라에 상정하여 중심 주제가 희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의 니콜라파는 사도행전 6장에서 풀어주고 있습니다. 6:5 일곱 집사 중에 니콜라오가 있습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