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라

안호성목사 하나님을 춤추시게 하는 전도세미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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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하나님을 춤추시게 하는 전도법 세미나가 223일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소재 풍성한교회(박종천목사 시무)에서 지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교회사역개발원(www.cmd.or.kr) 주최와 국민일보 및 크리스찬상조()의 후원으로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안호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 은혜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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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한 개척교회에서 그것도 순복음의 무덤이라 불리며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농촌 마을에 불어 닥친 폭발적인 부흥전도의 생생한 전도현장을 보는듯하였다. 간증과 영혼사랑에 대한 귀한말씀을 들으면서 함께 세미나에 참가한 분들에게 시간을 더할수록 주체할 수 없이 전도의 열정과 성령의 불이 옮겨졌다.

 

날마다 집회 스케줄이 잡혀있고, 교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맛보러 온 성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거룩한 제단에 서기위해 아침과 저녁을 금식하며 목에서 피가 터질 정도로 하나님은 시퍼렇게 살아 계시다고 설교하는 목사이다. 패배감도 끊고, 불순종도 습관 되니 끊어버리고 미친 듯이 나가 기도하며 전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어느 정도 전도해야하나 누군가 카톡을 보내 왔는데 태풍이 불어 닥치는 속에서 휘어지는 우산을 들면서 전도하는 모습을 찍어 보냈다는데 우리도 거룩한 도전과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와보라 하나님은 시퍼렇게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가장 힘든 시기에 영국 유학을 다녀오고 일본까지 유학까지 마친 뒤 대기업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입사를 하루 앞두고 장기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가보니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내장이 썩어 들어가 수술하던 것을 멈추고 다시 꿰매고 난 뒤 옆구리에 호스를 끼고 수많은 고름을 짜내며 체중은 40Kg으로 줄고 임종예배를 일곱 번이나 드렸다고 한다. 감리교 목사이신 부친이 찾아와 임종직전 아들을 덮은 흰 천을 벗겨내고 앙상한 모습을 일일이 카메라로 찍으시는데 카메라 뒤로 아버지의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고 한다. 갑자기 부친이 아들의 손을 꼭 잡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호성아! 너 안 죽어!’하시는데 살기위해 큰 소리로 아멘~ 하고 외치는데 기력이 없어 입술만 부르르 떨며 속삭이듯 아멘을 하는데 이제 살 수 있다는 소망이 물밀 듯이 일어났다고 한다.

 

왜 우리가 아멘으로 화답해야하는지 실감이 간다. 죽어가는 자식을 돌보시며 눈물을 감추시며 수발을 드시는 어머니 모습이 안쓰러워 간신히 고개를 돌려 소리 참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아들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 은혜로 옆구리에서 수없이 쏟아져 나오던 고름이 줄어들고 굳어져 퇴원해 병원을 나오는데 날아갈 것 같고 햇살이 볼에 닿는 느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의 목회는 2004년부터 울산에 있는 온양읍 시골마을에서 성도 한명도 없이 개척을 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주님 주신 양젖 통해 살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잘 살고 있는 가족과 친척들 간에도 연락을 끊고 살았다. 4년 동안 추운 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못하고 살면서 먹을 것이 없어 금식을 밥 먹듯 하고 무릎 꿇고 기도하다 퇴행성관절염에 연골이 닳아 한여름에도 털 양발을 신어야 할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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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하기를 나는 수 만 번 목사다워졌는가? 내 너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어찌 되겠는가, 영혼만 바라보며 살자. 이런저런 거품을 다 빼고 제대로 신앙생활 하지 않으려거든 다 떠나라고 호되게 성도들을 가르친다. 오고 갈데없이 버려진 자, 알코올중독자들을 껴안고 누가복음 15장의 자식 잃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전도하며 목회를 하다 보니 지금 다섯 번째 성전건축 중인데 그것도 비좁을 것 같아 여섯 번째 성전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전국에서 매 주일 전도 부흥현장을 답사하러 길 찾기도 쉽지 않은 시골 동네 울산 온양순복음교회로 몰려든다고 한다.

 

전도는 방법이 아니고 하나님 아버지의 피맺힌 소원이다. 자식 잃어버린 아버지의 마음,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렀어도, 확률이 전혀 없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우리들은 교회, 그곳에 하나님이 시퍼렇게 살아계심을 증거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자이다. 누가 가장 행복한 자인가. 바로 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전도에 강한 동기부여를 받고 가슴을 찢으며 한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며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하기로 다짐하며 세우신 강사와 후원사, 장소를 제공한 풍성한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경철 기자(moses91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