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대 목사‘평강제일교회와 교류 중단’입장 밝혀
  9월28일 미아소망교회서 열리는 제95회 정기총회서 평강제일교회와의 교류를 중단을 선언, 화합을 위해“총회 지도 따르겠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조경대 이사장.jpg 예장(개혁)총회 총회장 김병호 목사가 분열된 위기에서 수습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장개혁총회 인준 신학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이하 개신대) (사진)이사장 조경대 목사(증경총회장, 종암중앙교회 원로)가 총회의 결의와 지시를 따르겠다고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조 이사장은 9일 개혁교단 증경총회장단 모임에서 제95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혼란 수습과 분열 없는 총회를 위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조 이사장은‘전국교회에 알려 드립니다’란 성명을 내고 교단 목회자들의 뜻을 받아드려“95회 총회가 어떠한 명분이라도 분열 없이 하나 되길 바라며, 지난 번 평강제일교회‘이단성 없다’는 개신대의 기자회견 발표로 야기된 총회 상황에 대해 절차의 미숙과 성급성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이사장은 이번 총회와 향후 총회의 결의가 나오기 전까지 평강제일교회와의 교류를 중단하고 총회의 지도를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9월28일 미아소망교회서 열리는 제95회 정기총회에서 조 이사장이 발표한 성명 내용의 준수와 후속 처리문제로 계속 논쟁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동안 수차례 분열의 아픔을 겪었던 개혁총회가 개신대 문제로 인해 분열이 아닌 수습총회로 화합을 이루는 총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개혁총회 한 관계자는 이번 입장 표명에 대해“조 목사의 평강제일교회와의 교류 중단과 총회 지도에 따르겠다는 선언으로 총회 분열의 위기는 극복 될 것”이라면서“그러나 총회 때 성명서의 진정성 문제와 후속처리 문제로 논쟁의 여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