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신임총회장은 참된 소신과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짐

 한국교회 각 교단 총회가 중반을 넘어 추석절을 지키고 나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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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통합 김정서 총회장 (중앙)백석 노문길 총회장
 (우측)대신 박재열 총회장

 지난 9월 6일~10일 제95회기 예장 통합총회가 경남 창원 소재 양곡교회(지용수 목사)에서부터 시작되어 총회장 김정서 목사·부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선출됐다.

 이어 기장·백석·대신·총회가 일제히 개최되어 주요교단들이 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이 선출되었으며, 각 교단의 부흥과 한국교회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한국 장로교 총회의 전체적 핵심과제는 교단부흥과 오는 2013년 개최되는 WCC 부산총회에 집중되었다.

 기장, 백석, 대신, 그 외 많은 교단들은 신임총회장의 소신과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며, 교단발전에 힘쓸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신임총회장과 임원들의 행보에 귀추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013년 WCC 부산총회에 대해서도 각 교단마다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있다. 기장은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WCC 준비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반면 대신측은 WCC 부산총회의 반대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또한 합신측 역시 헌의안으로 올라온‘WCC 총회에 대한 입장 표명’의 건을 통과시키며, WCC 부산총회에 대한 교단의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백석측은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95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노문길 목사를, 부총회장에 유중현 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기장측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영강교회(서재일 목사)에서 제95회 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김종성목사 부총회장에 유정성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예장 대신측도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켄싱턴플로라 호텔에서 제45회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박재열 목사, 부총회장에 강경원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