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9년11월 OECD DAC 가입, 2010년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World Friends Korea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존 청년 봉사단원 외에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과 퇴직전문가 및 중장기 자문단이 신규 단원으로 참여하는「2010 World Friends Korea 발대식」을 12일(수)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했습니다. 동 행사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전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과 한국의 개발경험을 전해줄 전문가급 봉사단인 퇴직전문가 및 중장기 자문단이 World Friends Korea에 입단했다.

‘Sharing heart, Sharing future’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더욱 커지는 World Friends Korea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진심으로 세계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발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외교통상부 KOICA 봉사단 및 중장기 자문단, 행정안전부 인터넷해외봉사단, 교과부 대학생 봉사단, 문화부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지식경제부 퇴직전문가 등 300여 명과, 주한 외교사절, 관계부처 장관 및 시행기관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제3국 블로거, 학계 인사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을 했다.

World Friends Korea는 지난 해 5월7일 출범한 정부파견 해외봉사단의 통합브랜드로, 외교부, 행안부, 교과부 봉사단으로 출발하였으며, 2010년에는 문화부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지경부 퇴직전문가 봉사단, 외교부 중장기 봉사단 등을 포함해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로써 청년층뿐 아니라 어려웠던 시절 한국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개도국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장년층도 해외봉사에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태권도와 한국문화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해외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12일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World Friends Korea의 경과보고와 신규 단원 입단식 및 봉사단 대표 단기수여, 대통령 축사, 봉사활동 경험 및 활동각오 발표, 신규가입 봉사단 대표의 인사말, World Friends Korea 사진전 및 환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으며, 식전공연으로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퍼포먼스,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World Friends Korea의 성과와 확대발전을 축하하고, 우리 봉사단원들이‘세계의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개발도상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세계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에서“우리 젊은이들과 중장년층이 해외봉사에 나서는 것은 인류를 돕는 새로운 삶을 여는 것이자 대한민국이 성숙한 세계국가로 나아가는 큰 발걸음”이라며 “어려운 국가들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의무이자 특권”이라고 강조해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