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랑실천당이 중앙위원회 회의를 갖고, 당 대표에 민승목사를 선출했다.

 

 2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대적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당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는 당이 될 것을 밝혔다.

당대표 선출과 관련, 현 최수환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대표를 사퇴함에 따라 권한대행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게 됐다. 당대표 이?취임식은 오는 2월 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승목사는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기독교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정당정책, 조직을 재정비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당을 잘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도로 마음을 모아 그 기도의 열기로 한국교회를 일으키겠다”면서 “민생복지, 민족통일 등을 이뤄나가며 이 나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기도의 힘으로 한국정치를 새롭게 바꿀 만한 인재”라면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 애쓰며 선교 1등 강국으로 거듭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일국장은 보고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정체기를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것”이라면서 “국론분열 가속화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 이기와 현상을 직시하고 당의 정체성을 확대, 재정비하여 정국정당의 기틀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한 “권한대행체제보다는 당 대표를 선출해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 가는 것이 효율적인 체제”라면서 “당 대표를 선출해 곧 있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대비하며 당 이미지를 쇄신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정부 기관에 종교청을 세울 것”이라면서 “북한 구원을 위해 기독당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형사관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서는 박찬권목사의 기도에 이어 이만신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목사는 설교를 통해 “남에게 거치는 당이 아니라 유익하게 하며, 결국은 사람을 구원하는 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이승일국장의 사회로 경과보고, 임시의장선출, 의안상정, 당대표 선출, 당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회부흥과 당의 발전(박남수목사) △나라의 번영과 겨레의 통일(탁용학목사)을 위해 특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