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수) 서부전선 전방부대인 해병 2사단을 방문,
         현 대통령이 해병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방문은 설을 맞아 국토방위에 수고하고 있는 서부전선 전방 경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대통령은 경계초소를 방문하여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소초 장병들을 일일이 격려하였으며. 특히, 생활관과 식당, 휴게실, 목욕탕, 사이버지식 정보방, 이발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포함하여 병사들의 보급품에 이르기까지 병영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또한 장병들이 생활하는 생활반에서 병사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통하여 군 통수권자이면서도 고향을 떠나 있는 병사들에게 따뜻한 아버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국외 영주권자이면서도 자원입대하여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노 경남 상병 등 여러 해병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었으며‘국방의무의 신성함과 중요성’을 강조하고,“무적 해병의 전통을 이어받은 청룡부대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에 군 통수권자로서 자부심과 든든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굳건한 믿음을 주는 해병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