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서해안 기름 유출 자원봉사 

 
    
지방교회들도 태안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섰다.

조치원장로교회 박복수 목사는 33명의 성도들과 함께 지난 12월 22일 기름유출로 최악의 재난을 당한 태안군 소원면 소근리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그곳에 자원봉사 지휘본부를 설치, 기름제거를 위하여 미리 준비해 간 수건, 헌옷, 메리야스, 장화, 실장갑, 고무장갑, 마스크, 방제복 등을 착용, 모래사장 깊이 박혀있는 기름찌꺼기를 일회용 스푼으로 수거해 마대에 담아 뚝방으로 옮겼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오후 1시 밀물로 작업이 중단되자, 자원봉사자들은 멀리서 달려 왔다며 더 이상 일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이날 박복수 목사(본보 지저스타임즈 및 cpj.kr 인터넷방송 이사)는 전국에서 몰려온 수 많은 자원봉사자를 보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결집돼 국난을 극복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며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