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건설활성화 상생협약체결 후 참여율 증가
 -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8월 이후 현재 37% 증가 추세-
- 도내 생산 관급자재 구매율도 93.8% 차지-


충남도는 19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이후 지난 8월 1일 제정 공포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가 발효되면서 지역 건설업체의 시공 참여율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건설사업소(소장 정완기)에 따르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에서 정한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30%, 하도급 50% 이상’ 수주 되도록 추진하기로 계획한 이후


금년도에 도가 발주한 각종 건설사업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과 공동도급 참여율, 하도급 시공참여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하도급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지난 7월 이전과 이후 지역업체의 시공 참여율이 25%(51건, 발주금액 191억원)에서 8월 이후 현재까지 62%(14건, 발주금액 16억원)로 3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도에 종합건설사업소가 발주한 건설공사는 총 120건, 795억원에 이르며 이중 도로 확포장공사는 9건 444억원, 하천개보수공사는 4건 132억원, 건축 및 전문공사는 54건 198억원, 용역사업은 53건에 20억원을 발주했다고 밝히면서

이 가운데 금년도에 발주한 도로공사 중 추정가격 200억원 이상 대형공사 2건은 지역업체가 공동도급 50% 지분으로 참여【합덕-우강(2차) 및 병천-오창간 도로확포장공사】하였으며,

나머지 도로공사도 지역제한입찰과 제한경쟁입찰을 실시하여 100%(9건, 444억원) 지역업체가 수주 하였고, 하천공사(4건 132억원)와 건축공사 및 전문건설 사업도(54건 198억원) 100%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 하였으며, 설계용역 등 각종 용역사업 또한 100%(53건 20억원) 지역 업체가 수주하여


금년도 충남도가 발주한 공사의 100%가 지역건설 업체가 수주 및 시공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로서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레미콘.아스콘.철근 등 각종 관급자재는 2007년도에 총 751건 217억원을 구매하였으며 이중에서 충남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 구매실적은 93.8%(534건 203억원)에이르고 있다.


특히 가로등 등 일부 관급자재는 공사현장을 관할하는 시?군의 농공단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여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관급자재 만큼은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 외에는 전량 도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발효된 지방계약법의 시행에 따라 지자체가 시행하는 각종 공사의 입찰방법 등에서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개정 및 전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과 시공 참여율이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만, “지역건설업체들이 견실한 시공관리와 적극적인 시공참여 활동 등을 통하여 대형 건설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한다면 전국입찰대상 공사에서도 공동도급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합건설사업소에서는 앞으로 지방계약법에서 정한 추정가격 70억원 이상 공사는 49% 이상 지역의무 공동도급으로 발주하고, 이중에서 7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건설업체만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전국입찰대상 공사인 222억원 이상 대형공사 발주 또한 관련법령에서 정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이고 가능한 방법으로 49%이상 지역공동도급을 적극 유도하여 지역건설업체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이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