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교수회, "P 목사 이단성 없다"는 개신 교수회 주장 반박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는 예장개혁총회(총회장 김병호 목사) 인준 신학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손석태)가 P 모 원로목사에 대해 "이단성을 찾기 힘들다."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내주 초에 이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는 14일 오후 교수회를 열어 성명서 초안을 작성하고, 고문 변호사에게 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에는 "개신대학원 교수회가 P목사를 '이단성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우리는 반대로 'P목사에게서 이단성이 없다는 것을 찾기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신대학원 교수 중 4명이 반발해 사퇴한 것은 개신대학원 교수회 전체가 P목사에 대한 이단성이 없다는 주장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교수회가 아닌 일부 교수들의 주장이라고 해야 옳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는 특히 개신대학원 교수회의 결정이 한국 교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건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그 내용을 성명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대 신대원 교수회의 성명서는 다음주 초 교단지 <기독신문>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