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관에서 지난 9월 17일 오후 1시 600여 명의 학생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감리교신학원의 신임이사장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문종복 목사의 후임으로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권오서 목사(61.춘천중앙교회, 전 동부연회감독)는 지난 5월에 열린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회에서 후보군 없이 실시한 2차 무기명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되어 이날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감리교 당당뉴스에 의하면 추연호 감신대총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진호 전 감독회장은‘사자가 이끄는 사슴 떼는 사슴이 이끄는 사자 떼 보다 강하다’며 신임 이사장을 향하여 좋은 지도자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설교로 취임을 축하했다. 또한 교수와 학생, 이사장이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발전하는 감리교신학대학을 만들어 가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권오서 신임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의 발전과 면학을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오른 이는 신경하 전 감독회장을 비롯하여 이정익 CBS 이사장이자 서울신학대학 이사장 등이며 김홍기 감신대 총장이 학교를 대표하여 인사를 하였고 장광영 전 감독회장이 축도를 했다. 이외에 여러 신학대학 이사장들과 총장, 교계, 언론, 교회, 평신도단체 등에서 보낸 화환이 취임식장 입구와 연단에 즐비하였다. 권오서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감리교 신학대학에 2억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사진 기사 출처 당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