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제일교회 장자옥 목사, 인기총 제49대 총회장 취임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제49대 총회장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취임 및 제48대 총회장 박삼열 목사(송월교회)가 10일 오후 4시 간석제일교회당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송영길 의원, 박윤배 부평구청장, 전용태 재단법인 성시화운동 이사장을 비롯한 인천 교계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동회장 최광영 목사(성덕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공동회장 길조 목사(고신대학교회)의 기도, 공동회장 이중남 장로(산돌교회)의 성경봉독,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최진성 장로)의 특별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규학 감독은 고린도후서 5장 18절과 19절을 본문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이라는 설교를 통해 연합과 일치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감독은 "연합된 힘의 방향성은 한국 교회 연합운동에 기초를 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초창기 한국 교회는 전도와 선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 교단을 넘어 연합을 했다. 그런데 1970년대 들어서면서 자본주의 물질풍조로 개교회주의, 개교단간 경쟁으로 연합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운동은 올바른 교회관에 입각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케 하라고 주신 직책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치에 휘말리지 말고 성숙한 교회와 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간석제일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이임사를 전한 박삼열 목사는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시간 영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사역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박삼열 목사는 지난 한 해 총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부활절연합예배, 6.25 상기 구국기도회, 한일연합부흥성회, 성시화운동과 공동으로 2009인천국제성시축전을 개최했고, 성시화 전략의 일환으로 CCC 대학생들과 함께 도시전도 실시, 220개 교회 전도훈련을 통해 지역교회를 섬겼다. 또한 인천세계도시축전 협력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역대 총회장 중 가장 많은 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가 총회장 소개를 한 후 취임사를 전한 장자옥 목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과 인천 복음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하고 "화합과 일치, 겸손으로 신불신, 교회와 관, 기성세대와 N세대를 아우르고, 각 구기독교연합회와 연합해 복음운동을 지향하면서도 에큐메니컬운동과도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대와 조선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장자옥 목사는 숭의고등학교 교목, 인천남지방회 회장, 경인기독문인협회장, 기성교육위원장 등 교계와 사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전한 데 이어 증경총회장 나겸일 목사(주안장로교회)와 증경총회장 이칠우 목사(팔복교회)가 격려사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김운태 총무, 한국기독교회협의회(대표회장 전병호) 권오성 총무, 기성 (총회장 권석원 목사) 송윤기 총무,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총회장 이중남 장로가 축하패를 전달했다. 또 제48대 총회장 및 임원들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임재성 사무총장(금곡성결교회)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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