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국회의원 2009 성탄절 시국선언문 발표, 당대표 긴급회담 제안

 성탄절을 앞둔 24일 오후 2시 기독국회의원들이 4대강 문제와 세종시 갈등으로 인해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 여야 당대표와 국회의장, 청와대 즉각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2009 성탄절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국회조찬기도회(황우여 의원), 의회선교연합(김영진 의원), 한나라당 기독신우회(이병석 의원), 민주당 기독신우회(김진표 의원) 이름으로 발표된 가운데 그 외에 한나라당 14명 민주당 11명이 참여했다.

 

 기독국회의원들은“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위해 오신 아기 예수의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 정치권은 반목의 정치, 단결과 몸싸움의 정치 수렁속에 빠져 있다.”며“정치적 이익과 당리당략 차원을 떠나 역사 현실에 주목하여 시국선언을 발표한다.”고 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예산안 심의의 구체적 일정을 합의했으므로, 성탄 전야인 24일부터 29일 오후까지 정쟁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화합의 상생 정치를 이룩해 여야가 함께 대안을 모색하자”고 촉구했다.

 또 여야 당 대표 성탄절 긴급회담 개최할 것을 요구하면서 청와대도 적극적으로 심각한 문제해결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국회의장도 당적을 초월해 공정하고 생산적인 책임있는 결단으로 오늘의 위기상황을 타개할 것을 촉구했다.

 기독국회의원들은 “동서독이 살벌한 전쟁상태로 대치하고 있을 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인류평화와 동서독 화해를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듣고 동서독 소년병사들이 눈물을 흘리고 성탄절 휴전을 감행했듯이 여야는 파국으로 치닫는 위기 정국에 성탄절에 화해와 관용의 정치로 거듭날 것”을 소망했다.

제휴사 뉴스파워 이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