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서울역 거리의 성탄잔치에서 노숙자들 위로 

 24일 오전 서울역 광장은 1천여명의 노숙자들이 줄을 지어 않아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김삼환 목사(한국교회봉사단 대표회장, 명성교회)는 “예수님도 (여러분처럼) 노숙생활을 하셨다. 예수님은 높은 곳이 아닌 가장 낮은 곳을 찾아 다니셨다.”며 노숙자들이 예수 소망으로 재기할 것을 기원했다. 


 서울역 선교연합회(회장:김원일)가 주최하고 한국교회봉사단과 예장통합총회 사회부가 후원한 ‘2009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거리의 성탄 잔치’는 오정현 목사(한국교회봉사단 단장, 사랑의교회)의 개회사와 명성교회 선교찬양대의 특송이 이어졌다. 
 
 또한 김영진 장로(의회선교연합 상임대표), 황우여 장로(국회조찬기도회장), 원희룡 집사(한나라당 의원)이 격려사를 했고, 손인웅목사(한목협 회장, 덕수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등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2009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거리의 성탄 잔치’는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12개 도시애서 동시에 진행돼 낮은 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사랑을 베풀었다.
 
 한국 교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사회 봉사활동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종교별 신뢰도 조사에서 불교보다 앞선 조사 결과를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의장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통합 논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봉사와 섬김 영역에서는 하나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회희망연대는 오는 2월 구정 기간에 서울역 노숙자 무료급식행사를 가질 예정이어서 소외된 이웃을 향한 한국 교회의 섬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